길을 가다가 목적지에 도착을 하여 멈추어 서는 경험을 항상 하게 되는데요. 재미있게도 한자에는 도착지에 멈추어 서는 것을 표현한 글자가 있습니다. 바로 이번 시간에 공부할 '이를, 이 此 차'라는 글자인데요. 이 글자를 공부하면서 도착지에 멈추어 서는 것을 어떻게 표현을 했는지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뜻과 만들어진 원리
此 = 멈추다, 그치다 止 지 + 비수, 사람 匕 비
뜻 : 이르다, 이, 이에, 이 곳, 이 것
'멈추다, 그치다 止 지'는 사람의 발의 모양을 본 떠서 만든 부수 글자 입니다. 발은 움직임을 나타내기도 하는데 '止'는 서 있는 상태, 멈추어 서 있는 상태의 발을 표현하여 '멈추다, 그치다'는 뜻 입니다. '정지'라고 할 때 사용하는 글자 입니다.
'비수, 사람 匕 비'는 비수의 모양을 본 떠서 만든 부수글자 입니다. 비수라는 뜻 이외에 '사람'이라는 뜻도 있는데 그것은 '匕'의 초기 모양을 보면 '人'의 초기 모양과 정확하게 반대 방향의 모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이라는 뜻도 있는 글자 입니다. 다른 글자와 결합시 대부분 '사람' 이라는 뜻으로 결합이 됩니다.
그래서 '멈추다'는 뜻과 '사람'이라는 뜻을 결합하여 '이르다, 이 곳'이라는 뜻을 만든 것인데
그 뜻은 사람이(匕) 멈추어선 (止) 그 곳을 가르켜 ‘이르다, 이, 이에, 이 곳, 이 것’이라는 뜻이고 사람의 발이 닿을 만한 가까운 곳 을 뜻하기도 하여 ‘여기,이곳’ 이라는 뜻입니다.
도착지에 멈추는 경헙을 하실 때 마다 '이를, 이 此 차'를 연상 하시면 쉽게 파지될 것 입니다.
서체변화
글자의 음
음 : 차
'이를, 이 此 차'는 형성 결합에 의해 만들어진 글자로
'此'의 음인 '차'는 이 글자의 왼쪽에 있는 '그치다 止 지'의 음인 '지' 에서 온 것으로 초성 'ㅊ'이 'ㅈ'으로 바뀌는 특징을 가진 글자 입니다.
단어, 성어
如此如此(여차여차) : 이러이러하게
此日彼日(차일피일) : 이날 저날
彼此一般(피차일반) : 저것이나 이것이나 마찬가지임. 다 같음
於此彼(어차피) : 어쨌든. 이렇게 하거나 저렇게 하거나(於此於彼 의 줄임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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