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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자

[하루한자] 받다 受 수 | 술잔 받아보신 경험 있으시죠?

by Think Pond 2023.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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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들과 함께 술을 마셔본 경험 있으시죠? 술을 마실때 술잔에 술을 서로 따라 주게 되는데요. 재미있게도 한자에는 술을 받는 모습을 표현한 글자가 있습니다. 바로 '받다 受 수' 인데요. 이 글자를 공부하면서 술을 받는 모습을 어떻게 표현 했는지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뜻과 만들어진 원리

受 = 손톱 爪 조 + 冖 ( 舟의 변형) + 오른손 又 우

 

뜻 : 받다, 받아들이다, 당하다, 거두어들이다, 얻다

 

3개의 글자를 결합하여 만든 글자.

 

'손톱 爪 조' 는 새의 손톱(발톱)의 모양을 본 떠서 만든 글자. 손톱의 뜻을 가지고 있으나  손톱이 위치한 손의 의미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도 손의 의미로  결합이 되었습니다.

 

'冖(舟의 변형)'  受의 가운데 부분에 위치한 '冖'는 본래 배를 가리키는 '배 舟 주'의 변형 입니다. 舟는 배를 가리키는 글자이지만 가운데가 움푹 들어간 배의 모양과 잔의 모양이 서로 비슷하여 물잔, 술잔등의 의미로 사용이 됩니다. 여기서는 술잔의 의미로 결합이 되었습니다.

 

'오른손 又 우' 손을 가리키는 부수글자입니다.

 

그래서 '받다 受 수'는 손의 의미가 있는 '손톱爪조', '오른손 又 우'와 잔의 의미가 있는 '배 舟 주'를 결합하여 만든 글자 입니다. 즉 다른 사람이 손()으로 따라 주는 술을 손()에 술잔(冖)을 들고 술을 공손하게 '받다'는 뜻 입니다.

 

다른 분들과 술을 마시는 경험을 하실 때 마다 '받다 受 수'를 연상 하시면 쉽게 파지될 것 입니다.

 

 

서체변화

 

글자의 음

음 : 수

 

형성 결합에 의해 만들어진 글자로 受의 가운데 부분에 위치한 冖(배 舟 주)의 음인 '주'가 '수'로 된 음을 가집니다.

초성 'ㅈ'이 'ㅅ'으로 바뀐 것으로 음의공식(이관동정리) 초성 2공식에 해당하는 글자 입니다.

 

 

단어, 성어

受納(수납) : 받아서 넣어둠.

受諾(수락) : 요구를 받아들여 승낙함.

受侮(수모) : 남에게 모멸을 당함.

受業(수업) : 학업이나 기술의 가르침을 받음.

受賞(수상) : 상을 받음.

受信(수신) : 우편이나 전보 따위의 통신을 받음

受容(수용) : 남의 문물이나 의견등을 인정하거나 용납하여 받아들이는 것.

甘受(감수) : 군말없이 달게 받음.

引受(인수) : 물건이나 권리를 넘기어 받음.

接受(접수) : 받아들임.

 

 

 

관련글자

손톱 爪 조

배 舟 주

오른손 又 우

동영상 설명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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