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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자

[하루한자] 어기다 違 위 | 주차위반 해본적 있으신가요?

by Think Pond 2023. 9. 11.

실수로 규칙이나 법을 어겨본 경험 있으신가요? 재미있게도 한자에는 규칙이나 법을 어기는 것을 표현한 글자가 있는데요. 바로 '어기다 違 위' 입니다. 이 글자를 공부하면서 규칙을 어기는 것을 어떻게 표현을 했는지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뜻과 만들어진 원리

違 = 쉬엄쉬엄가다 辶 착 + 가죽, 어긋나다 韋 위

: 어기다, 어긋나다, 다르다

 

쉬엄쉬엄가다 辶 착 : 이 글자를 말 그대로 가다쉬다 하면서 가는 것을 나타낸 글자 입니다. 본래의 모양은 '' 이지만 다른글자와 결합 할 때 그 모양인 으로 변형 됩니다. '쉬엄쉬엄가는것'도 결국 가는 것이기 때문에 대부분 '가다'라는 뜻으로 결합이 됩니다. 

 

가죽, 어긋나다 韋 위 : 가죽을 나타내는 부수글자 중 하나 입니다. 가죽 중에서 다룬가죽을 나타내는 글자로 '다룬가죽'의 뜻이 있는 글자 입니다. 이 글자의 윗부분와 아랫 부분은 '어그러지다 舛 천'을 위 아래로 벌린 것이고 가운데 있는 '口' 사각형 모양의 부분은 동물의 가죽 입니다.  이 글자가 표현하는 것은 사람이 양 발을 이용하여 가죽을 넓게 펴고 있는 모습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죽, 다룬가죽'이란 뜻이 있고, 양발을 벌리고 서 있으니 발이 어긋나기 때문에 '어긋나다'는 뜻이 있습니다. 여기서는 '어긋나다'는 뜻으로 결합이 된 것 입니다.

 

 

 

그래서 '가다'의 뜻과 '어긋나다'의 뜻을 결합하여 '어기다, 어긋나다'는 뜻의 글자가 된 것인데 

그 뜻은 사람이 바르게 가지 않고 어긋나게() 가는 것(), 살아가는 것()을 나타내어 규칙을 어기다, 잘못이라는 뜻입니다.

 

규칙이나 법의 범위에서 어긋나가 행동하는 모습을 보실 때 마다 '어기다 違 위'를 연상하시면 쉽게파지될 것 입니다.

 

서체변화

 

글자의 음

: 위

이 글자는 형성 결합에 의해 만들어진 글자로, 違의 음인 '위'는 韋의 음인 '위' 에서 온 것 입니다.

 

 

 

단어, 성어

위반(違反) : 법령()ㆍ명령()ㆍ약속() 등()을 어기거나 지키지 않는 것.

위배(違背) : 약속()한 바를 어김.

위법(違法) : 법률() 또는 명령()을 어김.

위헌(違憲) : 어떤 법률()이나 명령() 등()의 내용()이나 절차() 따위가 헌법() 규정()을 어김.

 

관련글자

어그러지다 舛 천

쉬엄쉬엄가다 辶 착

가죽 韋 위

동영상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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