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 한자

확진 確診 | 이제 확진자 그만 나오길 희망합니다.~

by Think Pond 2020. 3. 6.
반응형



요즘 코로나 바이러스로 온 나라가 아니 전 세계가 아주 혼란스럽습니다. 하루에도 몇번씩 확진자 소식이 뉴스나 언론을 통해 확인을 할 수 있는데요.

그래서 이번 시간은 '확진 確診' 이라는 생활 한자를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확진 確診'이라는 단어도 한자로 만들어진 한자어인데요.

'확진 確診 = 확실하다 確 확 + (살펴)보다 診 진' 입니다.


'확실하다 確 확 = 돌 石 석 + 두루미, 새 높이날다, 고상하다 隺 확, 각, 학' 입니다.


'돌 石 석'은 돌을 가리키는 부수글자 입니다.

'두루미, 새 높이날다, 고상하다 隺 확, 각, 학'은 그 음이 '확, 각, 학'으로 3개의 음이지만 이것은 같은 음가로 하나의 음과 같습니다.(추후 음의 공식에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두루미 隺 확 = 멀다 冂 경 + 새 隹 추' 입니다. 

'멀다 冂 경'은 먼 곳을 나타내는 부수글자 입니다.

'새 隹 추'는 새를 나타내는 부수글자인데 여기서는 일반적인 새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두루미'를 말합니다. 그래서 隺은 두루미가 멀리 나라가는 것을 담은 글자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隺은 '두루미, 새가 높이 날다'는 뜻이 있는 것이고 두루미를 기품있는 새로 여겼으므로 '고상하다'는 뜻이 있는 것 입니다.




이렇게 해서 돌과 두루미가 결합하여 '확실하다 確 확'을 만들어 낸 것인데 여기서의 두루미는 지조가 높은 사람을 가리키는 것으로 해석하여 지조가 높은 사람의 마음이 흔들림 없이 돌과 같이 굳고 단단한 것을 나타내어 '굳다, 확실하다'는 뜻 입니다.


'(살펴)보다 診 진 = 말씀 言 언 + 검은머리 㐱 진' 입니다.

'말씀 言 언'은 말씀을 나타내는 부수글자 입니다.

'검은머리 㐱 진'은 머리털의 색깔이 검은 것을 나타내는 글자로 여기서는 환자를 가리키는 글자 입니다.

그래서 말씀과 환자를 결합한 것인데 의사가 환자의 얼굴색을 보며 말로 물어보고 환자의 상태를 '살펴보다, 진찰하다'는 뜻 입니다.

환자의 얼굴색을 표현 하기위해 '검은머리 㐱 진'을 사용한 것 입니다.

병원에서 진찰을 받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어디가 아픈지, 언제부터, 어떻게 아픈지 등등 의사 선생님들이 물어 보며 진찰하는 경험을 해보셨을 것인데 바로 그렇게 진찰하는 것을 담은 글자 입니다.


그래서 '확진 確診' 진찰하며 진단한 병이 확실하다는 뜻의 단어인 것입니다.

전염병으로 많은 분들이 힘들어 하고 계신데 이 확진자가 이제 그만 나오기를 희망해 봅니다.


* 오늘 제가 사는 지역에서도 한 분 추가되셨네요.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은 피해가 없기를 바랍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