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제 決濟 와 결재 決裁의 차이점 !!!

결제와 결재의 차이점을 아시나요?

많은 분들이 이 두 단어의 사용을 어려워 하시는데요. 이 단어들도 한자로 만들어진 한자어 입니다. 이 한자들을 정확하게 알면 그 차이점도 쉽게 알 수 있고 사용하실때에도 어렵지 않으실 것 입니다.

1. 결제 決濟

'결제 決濟 = 결단하다 決 결 + 건너다, 구제하다 濟 제' 입니다.

'결단하다 決 결 = 물 氵 수 + 터놓다, 결정하다 夬 쾌, 결' 입니다. 

'물 氵 수'은 물을 나타내는 부수글자 입니다.

'터놓다, 결정하다 夬 쾌, 결'는 터놓다, 결정하다는 뜻을 가진 글자로 이 글자는 사람이 활을 쏘는 모습을 담은 글자 입니다.(동영상 참조)

이 글자는 활을 쏠 때에 활 시위를 놓는 것을 '터놓다'는 뜻이고 그렇게 활 시위를 터 놓는 시기를 '결정하다'는 뜻 입니다.

그래서 물과 결정하다가 결합하여 '결단하다 決 결'을 만들어 낸 것인데 물을 터놓을 시기를 결단하는 것을 말하는 글자로 농사를 지을 때 물을 터놓는 시기를 결단 하는 것을 말 합니다.

'건너다, 구제하다 濟 제 = 물 氵 수 + 가지런하다 齊 제' 입니다.

'물 氵 수'은 물을 나타내는 부수글자 입니다.

'가지런하다 齊 제'는 보리의 이삭이 고르게  있는 모양과 사다리의 모양이 가지런한 것을 나타내어 '가지런하다'는 뜻의 부수글자 입니다.

그래서 물과 가지런하다가 결합하여 '건너다, 구제하다'는 뜻의 글자를 만든 것인데 이것은 여러 사람이 강을 건널 때 나란히 걸으며 건너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건너다'는 뜻이고 이렇게 강을 건너다 보면 물에 빠지는 사람도 있을 수 있는데 그렇게 물에 빠진 사람을 '구제하다'는 뜻의 글자 입니다.

여기서는 '구제하다'는 의미로 결합이 된 것 입니다.

이렇게 해서 '결제 決濟'라는 것은 구제하는 것을 결단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구제하다 濟 제'는 경제(經濟) 라고 할 때 사용하는 '제濟' 와 같은 글자인데요. 경제(經濟)는 경세제민(經世濟民)의 줄임말인데, 경세제민(經世濟民)은 세상을 잘 경영하여 백성을 구제한다는 말입니다. 즉 경제라는 것은 돈이 잘 돌도록 하여 백성을 민생고로 부터 구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번 시간에 배우는 '결제 決濟'는 경제 생활에 꼭 필요한 돈을 지급하는 것을 결단하는 것을 말합니다.

2. 결재 決裁

'결재 決裁 = 결단하다 決 결 + 마르다 裁 재' 입니다.

'결단하다 決 결'은 위의 글을 참조 하세요

'마르다 裁 재 = 옷 衣 의 + 자르다 재' 입니다.

이 글자를 옷을 만들때 신체 사이즈에 맞추어 천을 자르고 바느질하여 옷을 만드는데 그렇게 옷을 만들 때 천을 자르는 것을 나타내어 '마르다'는 뜻 입니다.

즉 '결재 決裁'는 어떤 일을 하는 것을 결단하는 것을 말합니다.

돈을 지불하는 것은 결제, 일을 승인하는 것은 결재 이렇게 생각하시면서 한자를 연상 하시면 쉽게 파지될 것 입니다.

백과사전

‘증권 또는 대금을 주고받아 매매 당사자 사이의 거래 관계를 끝맺는 일’을 이르는 경제 용어인 ‘결제(決濟)’를 쓰시기 바랍니다. ‘결재(決裁)’는 ‘결정할 권한이 있는 상관이 부하가 제출한 안건을 검토하여 허가하거나 승인함.’이라는 뜻을 나타내는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