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아플때 가장 먼저 가는 곳이 병원 입니다. 또 요즘 같이 전염병이 이슈가 될 때에도 병원과 관련된 뉴스가 많이 나오는데요.
이번 시간은 그 '병원 病院' 이라는 생활한자를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병원 病院 = 병들다 病 병 + 큰 집 院 원' 입니다.
1. 병들다 病 병
'병들다 病 병 = 병들다 疒 녁 + 열이 오르다, 밝다, 남녘 丙 병' 입니다.
'병들다 疒 녁'은 병에 들어 아픈 사람이 누워 있는 모습을 옆에서 본 모양으로 그 옆 모습을 세로로 세운 글자 입니다.
'열이 오르다, 밝다, 남녘 丙 병'은 그 뜻이 여러개인 만큼 해석도 다양한 글자 입니다.
1) 열이 오르다
丙의 모양을 제사를 지내는 제단과 그 위의 제물 모양으로 해석하여 제단에 불을 지피고 제물을 태우니 열이 오르다는 뜻
2) 밝다
丙의 모양을 땅 속에서 새싹이 올라와 쌍떡잎이 나온 모양으로 어두운 땅속에서 밝은 땅위로 새싹이 올라온 것을 나타내어 '밝다'는 뜻
3) 남녘
丙의 모양을 땅 속에서 새싹이 올라오는 것으로 보고 새싹이 올라오는 지역이 따뜻한 기운(열)이 먼저 오르는 '남녘' 이라는 뜻 입니다.
' 병들다 病 병'은 열이 오르며 병이 들어 몸이 아픈 것을 나타낸 글자 입니다.
2. 큰 집 院 원
'큰 집 院 원 = 언덕 阝 부 + 완전하다 完 완' 입니다.
'언덕 阝 부'는 언덕을 나타내는 부수글자 입니다. 본래의 모양은 '阜' 이지만 다른글자와 결합시 그 모양이 '阝' 변하기도 합니다.
'완전하다 完 완 = 집 宀 면 + 으뜸 元 원'으로 '집 宀 면'은 가정을 의미하여 가정을 으뜸으로 삼는 것을 나타내어 '완전하다'는 뜻이고 가족이 사는 집(宀)을 지을 때 안전을 으뜸(元)으로 삼아야 한다는 의미에서 '완전하다'는 뜻 입니다.
''큰 집 院 원'은 언덕과 완전하다는 뜻을 만들어낸 중심의미인 '집'이라는 뜻이 결합한 글자로 언덕에 있는 큰 집을 말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큰 집은 사람이 거주하는 집이라는 의미보다는 큰 개념으로 '서당, 절'과 같은 기관으로 생각을 하시면 좋습니다.
그래서 '병원 病院' 은 열이 오르는 병을 고치는 큰 집으로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몸이 아파 병원을 찾을 때 마다 '병원 病院' 을 연상 하시면 쉽게 파지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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