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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자

[하루한자] 참眞진 | 술을 생각나게 하는 | 한자공부 | 한자부수

by Think Pond 2019.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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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학습할 한자는 '참, 바르다 眞 진' 입니다.

'진가(眞價), 진품(眞品), 진실(眞實), 진정(眞正), 진지(眞摯), 진솔(眞率)' 등에 사용되는 글자 입니다.


眞은 회의 결합에 의해 만들어진 글자로

'참, 바르다 眞 진 = 비수 匕 비 또는 변하다 化 화  + 머리 首 수' 입니다.

'비수  匕 비'는 비수를 나타내는 부수글자 입니다. 그런데 이 글자의 중요한 다른 뜻은 '거꾸러지다' 입니다. 사람이 거꾸러진 것을 나타내는데 그 거꾸러진 이유가 죽어서 몸이 거꾸러 진 것 입니다. 그래서 '거꾸러지다, 죽다'의 의미도 있는 글자인데 여기서는 '죽다'의 의미로 결합 되었습니다.


眞에서의 匕를 化의 획 줄임으로 보는 견해도 있는데 '변하다 化 화'의 의미는 亻+ 匕로 亻은 바로 서 있는 사람, 匕는 거꾸러저 죽은 사람을 나타냅니다. 그래서 사라있는 사람이 죽어서 주검으로 '변하다'는 것이 이 글자의 중심의미 입니다.  化의 변형으로 볼 때에도 眞에서는 '죽다'의 의미로 결합이 되었습니다. 결국 2개의 글자 모두 공통적인 뜻인 '죽다'의 의미로 결합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머리 首 수'는 사람의 머리를 나타낸 부수글자 입니다. 眞에서 아랫 부분이 首라고 하면 그 모양이 달라 이해가 어려우실 텐데 首를 180도 회전을 시켜 거꾸로 보시면 眞의 아랫 부분과 동일 하게 됩니다. 首를 회전시킨 것은 사람이 머리를 떨군 것을 나타내기 위해서 입니다. 



  

그래서 죽다와 머리가  결합하여 '참, 바르다  眞 진'을 만들어 낸 것인데 

그 뜻은 '사람이 머리를 떨구고 죽은' 것을 나타낸 것입니다. 사람이 죽은 것은 아주 중요한 일로써 그 죽은 이유를 '바르게', '참' 진실되게 밝혀내야 한다는 데에서 '참, 바르다'의 뜻이 있는 것입니다.


평소 즐겨드시던 술에서 眞의 글자를 발견하시면 '진실'을 말하게 하는 술이라고 생각하시거나

드라마나 영화에서 과학수사대가 살인 사건의 사인을 밝히며 용의자를 찾아내고 범인을 잡는 과정에서 '참, 바르다 眞 진'을 연상하시면 아주 쉽게 파지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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