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한자] 이기다克극 | 어려움을 이겨낼 때마다 배울 수 있는 | 한자공부 | 한자부수

오늘 학습할 한자는 '이기다 克 극' 입니다.

'극기(克己), 극복(克復)' 등에 사용되는 글자 입니다.

克는 상형의 원리로 만들어진 글자로 

'이기다 克 극' 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서체 변화를 보셔야 합니다.(동영상 참조)

서체변화를 보셔도 어떤 모양을 본 뜬 것인지 가늠하기가 어려운데 이러한 이유 때문에 克을 해석하는 방법이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2가지 해석방법을 설명드리면

1. 이기다 克 극 을 '古 + 儿'으로 보는 경우

    : 이것이 가장 많은 분들이 해석하는 방법인데 한 분야에 오랜시간 (古) 동안 경험과 노력을 통해 실력을 쌓은 사람이 '이기다, 능하다'는 뜻
     입니다. 

      

      이렇게 해석하는 방법은 이 글자의 상형이라는 속성과는 관련 없는 해석으로 이야기를 통해 이해를 돕는 것으로 생각 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이기다 克 극을 '十 + 兄'으로 해석하는 경우

     : 兄은 형, 아우라고 할 때 '형'을 뜻하는 글자로 형이라는 존재는 어떤 무리의 으뜸을 의미합니다. 

       十은 글자가 아니라 兄의 머리위에 있는 사물 입니다. 즉 으뜸이 되는 사람의 머리위에 어떤 사물이 있는 것을 표현한 것인데 그것은 바로 투구 입니다. 

       그래서 으뜸(兄)이 되는 사람의 머리위에 투구(十)가 있는 모습을 본 떠서 만든 글자로 그렇게 투구를 쓴 으뜸이 되는 용맹한 사람이
     전쟁, 싸움에서 '이기다'는 뜻이고 그러한 사람이 '능하다'는것 입니다. 

       또한 그렇게 능하기 까지 '마음을 누르다'는 뜻도 있는 글자 입니다.

     

1번의 해석방법이 가장 많이 사용되는 해석이기는 하나 2번의 방법이 가장 본래의 의미와 가깝게 해석한 것이라고 생각되는데요.

그 이유는 서체변화를 통해서도 알 수 있지만, 克이 다른글자와 결합하여 만든 剋,등의 새로운 글자들을 해석할 때에 2번째 해석이 정확한 해석으로 판단 됩니다.

한 분야에 오랜시간 동안 실력을 쌓아 정통하신 분들을 보시거나, 용맹한 장수가 전쟁에서 이기는 모습들을 보실 때 마다 '이기다 克 극'이라는 글자를 연상 하시면 쉽게 파지될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