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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자

[하루한자] 연꽃 蓮 연 | 연꽃을 볼 때 마다 배울 수 있는 글자

by Think Pond 2020.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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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을 보신 경험 있으시죠? 재미있게도 한자에는 이러한 연꽃을 표현한 글자가 있습니다. 바로 '연꽃 蓮 연'이라는 글자인데요. 이 글자를 공부하면서 '연꽃'을 어떻게 표현을 했는지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연꽃 蓮 연 = 풀 艹 초 + 연결하다 連 연' 입니다.


'풀 艹 초'는 풀을 나타내는 글자 입니다. 이 글자의 본래 모양은 '艸'인데 이 글자가 다른 글자와 결합을 하면서 새로운 글자의 위쪽에 위치하게 되면 그 모양이 '艹'로 변하기도 합니다.


'연결하다 連 연'은 연결하다, 이어지다, 계속되다, 잇닿다 등의 뜻을 가진 글자로 '쉬엄쉬엄가다 辶 착 + 수레 車 차' 입니다. 즉 이 글자는 수레가 가는것을 표현한 것인데 수레가 가기 위해서는 수레에 달린 바퀴가 회전을 해야죠? 그렇게 수레의 바퀴가 회전을 할 때 한번만 회전하고 그치는 것이 아니라 회전에 이어지며 계속되는 것을 뜻하는 것 입니다. 그렇게 회전이 이어지는 것을 연결하다고 한 것입니다. 그리고 바퀴는 땅과 잇닿으면서 가는 것이므로 '잇닿다'는 뜻도 있는 글자 입니다.

여기서는 잇닿다와 이어지다는 뜻으로 결합이 되었습니다.


'연꽃 蓮 연'의 음인 '연'은 '연결하다 連 연'의 음은 '연'에서 온 것으로 이러한 이유로 '蓮'을 형성글자라고 하는 것 입니다.




그래서 '풀 艹 초'와 '연결하다 連연'을 결합하여 '연꽃 蓮 연'을 만들어 낸 것인데

그 뜻은 연못 위에 넓은 잎이 잇닿아() 자라는 풀()이 , 연밥, 연꽃이라는 뜻이다. 또는 연뿌리()가 연이어(길게 뻗어가는 것을 나타내어 , 연밥, 연꽃이라는 입니다.


이 글자는 잇닿아 있는 풀을 나타낸 것 입니다. 연꽃을 보면 그 연잎이 다른 연잎과 겹치며 잇닿아 연결되어 있는 것을 보신 경험이 있으실 것 입니다. 바로 그것을 표현한 것이고 다른 해석으로는 연꽃의 뿌리가 길에 물 밑으로 이어져 있는 것을 나타낸 것으로도 해석이 되는 글자 입니다.


이러한 연꽃을 보실 때 마다 '연꽃 蓮 연'을 연상 하시면 쉽게 파지될 것 입니다.


'연근 蓮根, 목련 木蓮' 등에 사용되는 글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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