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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자

[하루한자] 물결 浪 랑 | 물결이 좋을 때 배를 타세요~

by Think Pond 2020.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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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운행하기 전, 잘 살펴야 하는 것 중에 하나가 물결의 상태일 것 입니다. 재미있게도 한자에는 이러한 물결을 표현한 글자가 있는데요. 바로 이번시간에 공부할 '물결 浪 랑'이라는 글자 입니다. 이 글자를 공부 하면서 물결을 어떻게 표현을 했는지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물결 浪 랑 = 물 氵 수 + 어질다 良 량' 입니다.


'물 氵 수'는 물을 나타내는 부수 글자 입니다. 이 글자의 본래 모양은 '水' 이지만 이 글자가 다른 글자와 결합을 하면서 새로운 글자의 왼쪽에 위치하게 되면 그 모양이 '氵'로 변하기도 합니다.


'어질다 良 량'은 어질다 라는 뜻을 가진 글자 입니다.  이 글자는 본래 풍구의 모양을 본 떠서 만든 글자로 풍구는 곡식을 수확한 후 먼지와 쭉정이를 날려 버리고 알곡을 모으는 기구 입니다. 그래서 풍구를 이용하면 알곡을 모을 수 있는데 그 알곡이 '좋다'는 뜻이고 그 알곡이 좋은 것을 사람에 비유하여 '어질다'고 한 것 입니다. 여기서는 '좋다'는 뜻으로 결합이 된 것 입니다.




'물결 浪 랑'의 음인 '랑'은 '어질다 良 량'의 음인 '량'에서 온 것으로 이러한 이유로 '浪'을 형성 글자라고 하는 것 입니다.


그래서 '물 氵 수'와 '어질다 良 량'이 결합하여 '물결 浪 랑'을 만들어 낸 것 인데

그 뜻은 물길()을 갈 때, 물길이 좋은지() 확인하는 것이 찰랑거리는 물결이라는 뜻입니다. 또는 물()이 보기 좋게() 찰랑거리는 물결이라는

입니다.


배를 운행하기전 반드시 살펴야 하는 것 중 하나가 물길의 상태일 것인데 그 물길의 상태는 물결을 통해 알수 있는 것이죠. 바로 그렇게 물의 좋은지 볼 때 살피는 것인 '물결'이라는 것 입니다. 배가 출발전 물결이 좋은지 확인하는 모습을 경험 하실 때 마다 '물결 浪 랑'을  연상 하시면 쉽게 파지될 것 입니다.


'낭만 浪漫, 낭비 浪費, 낭인 浪人, 격랑 激浪, 풍랑 風浪'등에 사용되는 글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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