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로 만들어진 다리를 보신적 있으시죠? 재미있게도 한자에는 나무를 이용해서 만든 다리를 표현한 글자가 있습니다. 바로 '들보, 다리 梁 량' 이라는 글자인데요. 이 글자를 공부하면서 나무를 이용해서 만든 다리를 어떻게 표현 했는지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뜻과 만들어진 원리
梁 = 물 氵 수 + 상처 刅 창 + 나무 木 목
물 氵 수 :
'물 氵 수'는 물을 나타내는 부수글자 입니다. 본래의 모양은 '水'이지만 이 글자가 다른글자와 결합을 하면서 새로운 글자의 왼쪽에 위치하게 되면 그모양이 '氵'로 바뀌기도 합니다.
상처 刅 창 :
상처 刅 창은 칼날(刃)을 나타내는 '칼날 刃 인'에 점(丶)을 더해준 것으로 칼날(刃)에 의해 베인 상처를 점(丶)으로 표시해 줌으로 '상처'를 나타내고 있는 글자 입니다.
나무 木 목 :
나무를 나타내는 부수글자 입니다.
그래서 '물 氵 수'와 '상처 刅 창', '나무 木 목'을 결합하여 '들보, 다리 梁 량'을 만들어낸 것인데
그 뜻은 나무(木) 중에서 물(氵)을 건너기 위해 잘라서(刅) 만든 큰 나무라 하여 ‘들보, 다리’라는 뜻입니다.
나무를 잘라 다리를 만든 것을 그대로 표현한 글자 입니다. 나무로 만들어진 다리를 보실 때 마다 '들보, 다리 梁 량'을 연상 하시면 쉽게 파지될 것 입니다.
서체변화
내용
글자의 음
음 : 량
회의 결합에 의해 만들어진 글자로 '량'이라는 음 또한 새롭게 만들어진 것 입니다.
단어, 성어
교량 橋梁 : 강(江)이나 내 등(等)을 사람이나 차량(車輛)이 건널 수 있게 만든, 비교적(比較的) 큰 규모(規模)의 다리.
관련글자
물 氵 수
상처 刅 창
나무 木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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