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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자

[하루한자] 낮 晝 주 | 해가 떠있는 시간은?

by Think Pond 2023.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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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중에서 해가 떠 있는 밝은 때를 낮이라고 하죠? 재미있게도 한자에는 낮을 표현한 글자가 있는데요. 바로 '낮 晝 주' 입니다. 이 글자를 공부하면서 낮을 어떻게 표현 했는지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뜻과 만들어진 원리

晝 = 붓 聿 율 + 아침 旦 단

 

붓 聿 율 : 붓을 나타내는 부수글자 입니다. 상형의 원리로 만들어진 글자로 '丨(붓) + 彐(사람의 손) + 一 (글) + 一 (종이)' 입니다. 즉 사람이 손에 붓을 들고 종이 위에 글을 적는 모습을 그대로 표현한 글자 입니다.

 

아침 旦 단 : 하루중 아침을 나타내는 글자로 지사의 원리로 만든 글자 입니다. '一 (지평선) + 日(해)' 로 이른 아침 지평선 위로 해가 떠 오르는 모습을 표현한 글자 입니다.

 

그래서 '붓 聿 율'과 '아침 旦 단'을 결합하여 '낮 晝 주'를 만들어 낸 것인데

그 뜻은 아침 해(旦)가 떠올라 해가 질 때 까지 붓(聿)으로 하늘에 선을 긋듯이 움직이는 때를 가리켜 ‘낮‘이라는 뜻입니다.

 

 

해가 움직이는 것을 하늘에 붓으로 선을 긋는 것으로 멋지게 표현한 글자 입니다.

해가 낮동안 움직이는 것을 보시면서 '낮 晝 주' 를 연상 하시면 쉽게 파지될 것 입니다.

 

서체변화

 

갑골문의 모양을 보면 아랫부분의 사각형 모양이 '해日일'에 해당하는 부분 입니다. 사각형 모양에  점이 있는 형태(日의 옛모양)로 발견된 서체들도 다수 존재 합니다.

나머지 부분은 손에 붓을 들고 있는 모습 입니다.

글자의 음

: 주

 

회의 결합에 의해 만들어진 글자로 '주'라도 음이 새롭게 만들어진 것 입니다.

단어, 성어

 

 

주간 晝間 : 낮. 낮 동안. 먼동이 터서 해가 지기 전()까지의 동안. ‘낮’으로 순화.

주야 晝夜 : 낮과 밤.

 

관련글자

붓 聿 율

아침 旦 단

동영상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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