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일이나 행동을 했을 때 바로잡고 고치는 노력을 하는데요. 이렇게 바로잡고 고치는 것을 표현한 글자가 있습니다. 바로 '고치다 改 개'라는 글자인데요. 이 글자를 공부하면서 바로잡고 고치는 것을 어떻게 표현을 했는지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고치다 改 개 = 몸 己 기 + 두드리다 攵 복' 입니다.
'몸 己 기'는 사람의 몸을 나타내는 부수글자로 상형의 원리로 만들어진 글자인데, 척추 마디의 모양을 본 떠서 만들었다고 하여 '몸, 자신'이라는 뜻이 있고 구부러진 밧줄의 모양을 본 떠서 만들었다고 하여 '실마리'라는 뜻도 있는 글자 입니다. 여기서는 '몸' 이라는 뜻으로 결합이 된 것 입니다.
'고치다 改 개'의 음인 '개'는 '몸 己 기'의 음인 '기'에서 온 것으로 이러한 이유로 '改'를 형성 글자라고 하는 것 입니다.
'두드리다 攵 복'은 치다, 두드리다는 뜻을 가진 글자로 '손 又 우 + 丿(나뭇가지, 회초리등)' 입니다. 손에 나뭇가지나 회초리등을 들고 두드리거나 치는 것을 표현한 글자 입니다.
그래서 '몸 己 기'와 '두드리다 攵 복'을 결합하여 '고치다 改 개'를 만들어 낸 것인데
그 뜻은 몸(己)을 채찍질(攵)하며 잘못을 ‘고치다, 바로잡다‘는 뜻입니다.
손에 회초리를 들고 사랑의 매로 잘못을 바로 잡는 것을 표현한 것 입니다. 자기 자신을 채찍질 하시거나 사랑의 매로 자녀나 제자들을 훈육하는 모습을 보실 때 마다 '고치다 改 개'를 연상 하시면 쉽게 파지될 것 입니다.
'개선 改善, 개정 改定, 개편 改編, 개혁 改革' 등에 사용되는 글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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