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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자

[하루한자] 재다 測 측 | 잴때는 정확하게 !!!

by Think Pond 2020.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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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물체의 크기나 넓이, 부피 같은 것을 재본 경험이 있으시죠? 재미있게도 한자에는 재는 것을 표현한 글자가 있습니다. 바로 '재다 測 측' 인데요. 이 글자를 공부하면서 재는 것을 어떻게 표현을 했는지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재다 測 측 = 물 氵 수 + 법 則 칙' 입니다.


'물 氵 수'는 물을 나타내는 부수글자 입니다. 이 글자의 본래 모양은 '水' 이지만 이 글자가 다른 글자와 결합을 하면서 새로운 글자의 왼쪽에 위치하게 되면 그 모양이 '氵'로 변하기도 합니다.


'법 則 칙'은 법칙, 법, 규칙을 뜻하는 글자로 '조개 貝 패 + 칼 刂 도' 입니다. 이 글자가 나타내는 것은 돈이나 재물을 나누는 것을 표현한 것인데 그렇게 재물을 나눌 때에 공평하게 나누기 위해 법, 법칙, 기준이 필요한다고 하여 '법, 법칙'이라는 뜻 입니다.


'재다 測 측'의 음인 '측'은 '법 則 칙'의 음인 '칙'에서 온 것으로 이러한 이유로 '測'을 형성 글자라고 하는 것 입니다.




그래서 '물 氵 수'와 '법 則 칙'을 결합하여 '재다 測 측'을 만들어 낸 것인데

그 뜻은 ()의 깊이나 양과 같이 쉽게 잴 수 없는 것을 일정한 규칙()이나 법칙, 기준을 정하여 헤아리는 것을 나타내어 헤아리다, 재다, 측정하다는 뜻입니다.


어떤 액체나 물체를 재거나 헤아릴때에는 동일한 결과를 위해 표준화를 하는데 바로 그러한 표준화인 기준, 법칙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나타낸 것 입니다. 

표준화 되어 있는 도구를 가지고 재는 경험을 하실 때 마다 '재다 測 측'을 연상 하시면 쉽게 파지될 것 입니다.


'측정 測定, 측량 測量, 관측 觀測, 예측 豫測, 추측 推測'등에 사용되는 글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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