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한자] 법 則 칙 | 공평하게 나누는 방법

돈이나 재물을 다른 사람과 나누어 본 경험이 있으신가요? 재미있게도 한자에는 돈과 재물을 나누는 것을 표현한 글자가 있습니다. 바로 '법 則 칙'이라는 글자인데요. 이 글자를 공부하면서 돈을 나누는 것을 어떻게 표현을 했는지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법 則 칙 = 조개 貝 패 + 칼 刂 도' 입니다.

'조개 貝 패'는 조개를 나타내는 부수글자 입니다. 이 글자는 다른 글자와 결합할 때 대부분 '돈, 재물'의 의미로 결합이 됩니다. 여기에서도 '돈'의 의미로 결합이 된 것 입니다.

'칼 刂 도'는 칼을 나타내는 부수글자 입니다. 이 글자의 본래 모양은 '刀' 이지만 다른 글자와 결합하여 새로운 글자의 오른쪽에 위치하게 되면 그 모양이 '刂'로 바뀌기도 합니다. 

그래서 '조개 貝 패'와 '칼 刂 도'를 결합하여 '법 則 칙'을 만들어 낸 것인데

그 뜻은 돈(貝)이나 재물을 나눌 때(刂) 공평하게 나누어야 함을 나타내어 나눌 때 지켜야 하는 ‘법‘ 이라는 뜻이고 부사로 사용하여 ‘곧‘ 이라는 뜻입니다.

이 글자가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것은 돈이나 재물을 나누는 것인데 그렇게 나눌때 나누는 기준 규칙 법칙 같은 것이 있어야 공평하게 나눌수 있다는 것 입니다. 기준이 없이 나누다 보면 아무래도 공정하게 나누기 어렵고 그러한 것을 막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것이 법과 같은 기준인 것이죠. 

다른 사람들과 재물이나 돈, 음식 등을 나누는 경험을 하실 때 마다 '법 則 칙'을 연상 하시면 쉽게 파지될 것 입니다.

'규칙 規則, 원칙 原則, 법칙 法則, 수칙 守則' 등에 사용되는 글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