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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자

[하루한자] 견디다 堪 감 | 산을 오른적 있으신가요?

by Think Pond 2023.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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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중에는 사람이 오르기 힘든 험한 산이 있죠? 재미있게도 한자에는 험한 산을 표현한 글자가 있습니다. 바로 '견디다 堪 감' 인데요. 이 글자를 공부하면서 험한 산을 어떻게 표현 했는지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뜻과 만들어진 원리

堪 = 흙 土 토 + 심하다 甚 심

 

흙 土 토 : 흙을 나타내는 부수글자 입니다. 지표면(一) 위에 새싹(十)이 돋아나는 것을 본 떠서 만든 글자 입니다.

 

심하다 甚 심 : 심하다, 매우, 두텁다, 지나치다의 뜻을 가진 글자로 '달다 甘 감 + 짝 匹 필' 입니다. 맛있는 단() 음식을 짝(匹)과 함께 먹으니 그 즐거움이 심히 좋다는 의미로 '심하다, 매우, 두텁다'의 뜻이 있는 글자 입니다.

 

 

그래서 '흙 土 토'와 '심하다 甚 심'을 결합하여 '견디다 堪 감'을 만들어 낸 것인데 

그 뜻은 흙(土)이 심히 두텁게(甚) 쌓인 높은 언덕이나 산을 넘으려면 산에 오르고 내려오는 어려움을 견뎌내야 함을 나타내어 ‘견디다, 뛰어나다’는 뜻입니다.

 

堪은 높은 언덕, 산을 표현한 것이고 이 심히 높은 언덕, 산을 견뎌내는 것을 나타낸 것 입니다.

높은 산을 오르면서 그 힘든 과정을 견디는 경험을 하실 때 마다 '견디가 堪 감'을 연상 하시면 쉽게 파지될 것 입니다.

 

서체변화

내용

 

글자의 음

 

: 감

 

'견디다 堪 감'의 음인 '감'은 '심하다 甚 심' 에서 온 것으로 초성 'ㅅ'이 'ㄱ'으로 변하는 특징을 가진 글자 입니다. '심하다 甚 심'의 음인 '심'은 '달다 甘 감'에서 온 것 입니다. 본래의 음인 '감'이 '심'으로 다시 '감'으로 변한 것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堪을 형성 글자라고 하는 것 입니다.

 

단어, 성어

감내 堪耐 : 참고 견딤.

감당 堪當 : 일을 능히 맡아서 해냄.

난감 難堪 : 견디어 내기 어려움.

 

관련글자

흙 土 토

심하다 甚 심

달다 甘 감

짝 匹 필

동영상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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