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를 통해 접하는 기사중 여러가지 안을 처리하는 회의에서 '가결됬다'라는 말을 들어 보셨을 것 입니다. '가결됬다'라고 할때 '가결'이라는 단어도 한자로 구성된 한자어 인데요. '가결'이라는 한자어를 공부하면서 어떤 한자들로 구성된 한자어인지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한자구성과 뜻
가결 可決
가결 可決 : 회의에서, 제출된 의안을 합당하다고 결정함.
* 가결 可決 은 '옳다, 허락하다 可 가' 와 '정하다, 결단하다 決 결' 이 두개의 한자로 구성된 한자어 입니다.
한자의 뜻에서도 알 수 있듯이 무엇인가를 정하고 결정하는(決) 것인데 제안된 주제나 안건이 옳다(可)고 정하는 것을 말하는 것 입니다. 제안된 안건이 옳다고 결정하여 그것을 제안한 데로 '허락하다'는 뜻 입니다.
각 한자의 뜻
옳다, 허락하다 可 가 :
'입 口 구' + ' 丁(허리를 구부린 사람의 옆모습) ' 입니다.
'입 口 구'는 허리를 구부린 사람의 입을 가르켜 상대방의 의견에 찬성하고 동의하여, "의견에 찬성, 동의 합니다" 라고 말하며 허리를 구부리고 있는 모습이라는 해석이 있고
'입 口 구'를 의견을 말하는 사람의 입으로 해석하여 의견을 말하는 사람과 그 의견을 들은 사람이 허리를 구부려 동의 찬성하는 것을 나타낸다는 해석이 있습니다.
어느 해석 방법으로 보더라도 동의와 찬성을 하는 모습으로 상대방의 의견이 옳다고 여기며 그 의견데로 실행하는 것을 허락하는 것을 뜻하는 글자 입니다.
정하다, 결단하다 決 결 :
'물 氵 수' + '터놓다, 결정하다 夬 쾌, 결' 입니다.
'물 氵 수'는 물을 나타내는 부수글자 입니다. 본래의 모양은 '水'이지만 이 글자가 다른글자와 결합을 하면서 새로운 글자의 왼쪽에 위치하게 되면 그모양이 '氵'로 바뀌기도 합니다.
'터놓다, 결정하다 夬 쾌,결'은 활과 화살(人)과 화살을 쏘는 사람의 손모양(工)을 결합한 모습 입니다.(손모양은 夬의 오른쪽 하단 '乀' 부분)
그래서 화살을 목표에 조준하고 터놓는(쏘는) 것을 나타내어 '터놓다'는 뜻이고 터놓는 시점을 결정하는 것을 나타내어 '결정하다'는 뜻입니다.
사용예
이 의안의 가결(可決)을 선포합니다.
결의안 가결(可決)
예산안이 84 대 9로 가결(可決)되었다.
동영상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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