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시간은 부수 8번째 시간으로
이번시간에 공부할 한자는 '가로되 曰 왈, 하품 欠 흠, 말씀 言 언, 소리 音 음' 으로 입으로 하는 동작 중에서 먹는 것을 제외한 말하고, 하품하는 것을 나타내는 부수 글자들 입니다.
1. 가로되 曰 왈
'가로되 曰 왈'은 지사의 원리로 만들어진 글자로 '가로되'라는 말은 '말하다'는 의미 입니다.
지사라는 것은 눈으로 볼 수 없는 개념, 느낌 등을 가리키는 것을 뜻합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서체 변화를 살펴 보면
위의 자료에서 보면 가장 왼쪽이 초기 모양으로 그 초기 모양을 보게 되면 아랫 부분이 '입 口 구'의 초기 모양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입으로 말을 할 때에 입 밖으로 말이 나가는 것을 입 口 구 위에 획 하나(一)를 그어 나타낸 것 입니다.
2. 하품 欠 흠
'하품 欠 흠'은 하품하는 것을 나타낸 부수글자로 상형의 원리로 만들어진 글자 입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서체변화를 살펴 보면
위의 자료에서 '하품 欠 흠'의 초기 모양을 보면 글자의 윗 부분이 '입 口 구'의 초기 모양을 반 시계 방향으로 돌려 놓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아래 부분은 사람의 몸과 다리를 나타내고 있는데, 이것은 사람이 머리를 뒤로 하며(하늘을 쳐다보며) 크게 입을 벌리고 하품하는 모습을 나타낸 것 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글자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지금의 글자모양으로 된 것 입니다.
3. 말씀 言 언
'말씀 言 언'은 결합에 회의 결합에 의해 만들어진 글자로
'말씀 言 언 = 매울 辛 신 + 입 口 구' 입니다.
'매울 辛 신'은 매운 것, 아픈 것을 나타내는 부수글자 입니다. 이 글자는 바늘의 모양을 본 떠서 만든 글자로 자세한 설명은 해당 글자에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에서는 그 모양이 줄어든 형태로 결합이 된 것 입니다.
그래서 맵다와 입이 결합하여 만든 글자인데 이 뜻은 어른들의 입에서 나오는 훈계의 말씀이 바늘로 찌르듯이 마음에 와닿고 깨닫게 하는 것을 나타낸 것 입니다. 요즘 말로 '뼈 때리는 말'과 같은 느낌의 뜻 입니다.
4. 소리 音 음
'소리 音 음'은 지사의 원리로 만들어진 글자로 눈에 보이지 않은 '소리'를 나타낸 부수글자 입니다.
'소리 音 음 = 매울 辛 신 + 입 口 구 + 一 ( 획 하나)' 입니다.
'입 口 구+ 一 ( 획 하나)'는 입(口)에서 소리가 나가는(一) 것을 나타내는 것이고
'매울 辛 신'은 바늘을 의미 합니다.
그래서 바늘(辛)을 이용하여 사람을 쿡쿡 찌르면 통증을 느끼며 '아야!' 이렇게 누구나 소리를 지르게(口+一) 되는데 바로 그렇게 누구나 소리를 지를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나타내어 '소리'를 가리킨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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