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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자

막다 抵 저 | 손을 뻗어 막는 동작을 할 때 마다 배울 수 있는

by Think Pond 2020. 2. 12.



공격이나 위협이 있는 경우 그것을 피하거나 막을 것 입니다.  한자에는 위협이나 공격을 막아내는 것을 나타낸 글자가 있는데 '막다 抵 저' 입니다.

'막다 抵 저'는 막는 것을 어떻게 표현 했는지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막다 抵 저 = 손 扌 수 + 낮을 氐 저' 입니다.


'손 扌 수'는 손을 나타내는 부수글자 입니다. 본래 '手' 가 본 모양이나 이 글자가 다른 글자와 결합하여 새로운 글자를 만들어 낼 때 새로운 글자의 왼쪽에 위치하게 되면  그 모양이 '扌'로 바뀌기도 합니다.


'낮을 氐 저'는 낮은 것을 나타내는 글자인데

'낮을 氐 저 = 성씨 氏 씨 + 一 ' 입니다. '성씨 氏 씨'는 김씨, 이씨, 박씨 하는 성씨를 나타내는 부수글자인데 본래 이 글자는 나무의 뿌리를 본 떠서 만든 글자입니다. 여기서는 '성씨'라는 의미로 결합이 된 것이 아니라 중심 의미인 '뿌리'의 의미로 결합이 된 것입니다.

'一'은 글자가 아니라 어떤 부분을 표시하는 포인터의 기능을 하는 가로획 입니다.




'낮을 氐 저'는 나무의 뿌리 아래에 포인터를 표시함으로 '뿌리 아래'를 가리키는 것으로 뿌리의 아래는 낮은 곳이므로 '낮다'는 의미의 글자를 만든 것 입니다.


'막다 抵 저'의 음은 '저'는 氐의 음인 '저'에서 온 것으로 이러한 이유로 '막다 抵 저'를 형성 글자라고 합니다.


그래서 손과 낮다가 결합하여 '막다 抵 저'를 만든 것인데 

()을 아래 낮은 쪽으로() 향하게 하여 위협이나 공격, 상대방을 밀어내는 자신을 보호하는 것을 나타내어 막다는 뜻입니다.


갑작스런 돌발상황에서 손으로 막는 동작은 한번쯤 해보셨을 것 입니다.

바로 그렇게 막는 것을 나타낸 글자 입니다.


'저당 抵當, 저항 抵抗, 저촉 抵觸, 대저 大抵'등에 사용되는 글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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