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군자라고 하거나 성현이라고 할 때 사용하는 '성'이라는 글자가 같은 한자 인데
한자에서 말하는 '성스러운' 것은 어떤 것인지 '성스럽다 聖 성'이라는 글자를 공부하면서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성스럽다 聖 성 = 귀 耳 이 + 드러내다 呈 정' 입니다.
'귀 耳 이'는 귀를 나타내는 부수글자 입니다. 귀를 통해 소리를 듣기 때문에 '듣다'는 뜻으로도 사용 됩니다. 이 글자에서는 '듣다'는 의미로 결합이 되었습니다.
'드러내다 呈 정 = 입 口 구 + 바로서다 壬 정' 입니다. 자신의 생각을 말로서 드러내는 것을 나타낸 글자 입니다.
'성스럽다 聖 성'의 음인 '성'은 '드러내다 呈 정'의 음인 '정'에서 온 것으로 초성'ㅅ' 이 'ㅈ'으로 변하는 특징을 가진 글자고 이러한 이유로 '聖'을 형성 글자라고 합니다.
그래서 '듣다'는 뜻과 '드러내다'가 결합하여 '성스럽다 聖 성'을 만들어 낸 것인데
사람들의 아픔과 어려움을 듣고(耳) 도움을 주며 주위에 덕을 잘 드러내(呈)는 사람이 ‘성인‘ 이라는 뜻입니다.
또는 세상 사람들의 말을 사리에 맞게 바로 듣고(耳) 지혜가 뛰어나고, 언행에 덕이 드러난(呈) 사람이 ‘성인‘ 이라는 뜻입니다.
뉴스를 보거나 주위를 보면 다른 사람들의 어려움, 아픈 사연을 듣고 도와 주려고 행동하는 분들을 종종 접할 수 있는데 바로 그렇게 덕을 드러내는 분들이 성스러운 삶을 사시는 분들인 것 입니다. 이러한 분들의 훈훈한 소식을 접하실때 마다 '성스럽다 聖 성'을 연상 하시면 쉽게 파지될 것 입니다.
'성인 聖人, 성경 聖經, 성현 聖賢' 등에 사용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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