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사람들이 열심히 힘쓰며 자신의 일을 하면서 살아가는데요. 재미있게도 한자에는 힘쓰는 것을 표현한 글자가 있습니다. 바로 '힘쓰다 務 무'라는 글자인데요. 이 글자를 공부하면서 힘쓰는 것을 어떻게 표현을 했는지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힘쓰다 務 무 = 힘쓰다 敄 무 + 힘 力 력' 으로 해석하는 방법과
'힘쓰다 務 무 = 창 矛 모 + 힘쓰다 务 무'로 해석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1. '힘쓰다 務 무 = 힘쓰다 敄 무 + 힘 力 력'로 해석하는 경우
'힘쓰다 敄 무'는 힘쓰다는 뜻이 있는 글자로 '창 矛 모 + 치다, 두드리다 攵 복' 입니다. 즉 손에 무기(창)를 들고 적과 싸우는 것을 나타내는 글자인데요. 그렇게 적과 힘써서 싸우다는 데에서 '힘쓰다'는 뜻 입니다.
'힘 力 력'은 힘을 나타내는 부수글자 입니다.
그래서 '힘쓰다 敄 무'와 '힘 力 력'을 결합하여 '힘쓰다 務 무'를 만들어 낸 것인데
그 뜻은 힘쓰고(敄) 또 힘쓰는(力) 것, 거듭하여 힘쓰는 것을 나타내어 '힘쓰다'는 뜻 입니다.
2. '힘쓰다 務 무 = 창 矛 모 + 힘쓰다 务 무'로 해석하는 경우
'창 矛 모'는 창(삼지창)을 나타내는 부수글자 입니다.
'힘쓰다 务 무'는 힘쓰는 것을 나타내는 글자인데요. '치다 攵 복 + 힘 力 력' 입니다. 즉 힘써서 손에 무기를 들고 적과 싸우는 것을 나타내는 글자 입니다.
그래서 '창 矛 모'와 '힘쓰다 务 무'를 결합하여 '힘쓰다 務 무'를 만들어 낸 것인데
그 뜻은 무기나 창(矛)을 들고 적과 힘써(力) 싸운다(攵)는 데에서 '힘쓰다'는 뜻의 글자가 된 것입니다.
어느 해석으로 보나 '힘쓰다 務 무'의 음인 '무'는 '힘쓰다 敄 무', '힘쓰다 务 무'에서 온 것으로 이러한 이유로 '務'를 형성 글자라고 하는 것 입니다.
거듭하여 힘쓰며 노력하는 경험을 하시거나 힘쓰며 적과 싸우는 모습을 보실 때 마다 '힘쓰다 務 무'를 연상 하시면 쉽게 파지될 것 입니다.
'근무 勤務, 업무 業務, 의무 義務, 공무원 公務員' 등에 사용되는 글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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