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한자] 평론하다 評 평

오늘 학습할 한자는 '평론하다 評 평' 입니다.
'평가(評價), 평론(評論), 비평(批評), 혹평(酷評)' 등에 사용되는 글자 입니다.

評은 형성결합에 의해 만들어진 글자로
'평론하다 評 평 = 말씀 言 언 + 평평하다 平 평' 입니다.
'말씀 言 언'은 말의 높임을 나타내는 부수글자 입니다.
'평평하다 平 평'은 수평면과 같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고른 상태를 나타내는 상형글자입니다 (수면을 나타냄)

그래서 말씀과 평평하다가 결합하여 '평론하다 評 평'을 만들어 낸 것인데
그 뜻은 작품을 비평하는 말(言)을 할 때에는 편견을 버리고 공평(平)하게 판단해야 하는 것을 강조하여 '평론하다, 평정하다'는 뜻입니다.

공평하게 말하는 것이 평론이라는 것입니다. 어느 쪽으로도 치우치지 않고 객관적으로 사실에 근거하여 평가를 하는 것 입니다.

무언가를 정확하게 평가를 하거나 공평하게 말을 할 때 마다 또는 이렇게 평론하는 것을 접할 때 마다 '평론하다 評 평'을 연상 하시면 쉽게 파지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