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한자] 대답하다 對 대

오늘 학습할 한자는 '대답하다 對 대' 입니다.

'대상(對象), 대응(對應), 대책(對策), 반대(反對)' 등에 사용되는 글자 입니다.

對는 회의 결합에 의해 만들어진 글자로

'대답하다 對 대 = 풀이 무성하다 丵 착 + 입 口 구 + 마디 寸 촌, 또는 풀이 무성하다 丵 착 + 하나 一 일 + 마디 寸 촌' 입니다.

이 글자는 이렇게 2가지로 해석할 수 있는 글자 입니다.

'풀이 무성하다 丵착 '이라는 글자는 풀이 하늘을 향해 뻗어가는 모양을 본 뜬 상형글자 입니다. 수형도를 연상하시면 됩니다.

'마디 寸 촌'은 길이를 재는 단위이기도 하지만 다른 글자와 결합시 '법도, 법칙, 규칙'등의 의미로 결합이되는 부수글자 입니다.

1번째 丵 + 口 + 寸으로 해석하는 경우는 . 입(口)으로 자유롭게(丵) 응대하되, 법도(寸)에 맞게 해야 한다는 뜻, 그래서 '대답하다'는 뜻이고

2번째 丵 + 一 + 寸으로 해석하는 경우는 땅 위에 풀이 무성하게 돋아나듯이(丵) 많은 사람이 한자리(一)에 모여 앉아 규칙(寸)에 따라 묻고 '대답하다', 모인 사람

이 '마주보다'는 뜻입니다.

두 가지 해석에서 공통된 특징은 많은 사람들이 서로 의견을 규칙에 맞게 묻고 답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사람들이 모여 서로 질문하고 대답하고 하는 모습을 보시거나 직접 당사자가 되어 어떤 문제나 주제에 대하며 묻고 대답을 하실 때 마다 '대답하다 對 대'를 연상하시면 쉽게 파지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