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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자

[하루한자] 찾다, 생각하다 尋 심 | 양팔 벌려 길이를 재본 경험 있으세요?

by Think Pond 2023.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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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팔 벌려서 길이를 재보신 경험 있으신가요? 재미있게도 한자에는 양팔을 벌려 길이를 재는 모습을 담아낸 글자가 있습니다. 바로 '찾다, 생각하다 尋 심' 인데요. 이 글자를 공부하면서 양팔을 벌려 길이를 재는 모습을 어떻게 표현을 했는지 그리고 그것이 '찾다, 생각하다'는 의미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뜻과 만들어진 원리

尋 = (+ 工) + ( + 口) +

 

뜻 : 찾다, 생각하다, 보통, 발(길이를 재는 단위)

 

회의 결합에 의해 만들어진 글자로 '왼쪽 左 좌 + 오른쪽 右 우 + 마디 寸 촌' 입니다.

 

尋의 상단의 彐 부분은 '오른손, 손 又 우'의 다른 모양 입니다.  左, 右의 공통부분을 彐 하나로 표현한 것 입니다.

'왼쪽 左 좌 = 오른손 又 우 + 장인 工 공' 으로 장인들이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자(工)를 들고 있는 손()의 방향이 '왼쪽'이라는 뜻의 글자 입니다.

'오른 右 우 = 오른손 又 우 + 입 口 구'로 사람들이 밥을 먹을 때 입(口)으로 음식을 넣는 손()의 방향이 '오른쪽'이라는 뜻의 글자 입니다.

'마디 寸 촌' 은 손목과 맥점까지의 거리를 표현한 글자로 2~3cm의 길이를 뜻하는 글자입니다. 그리고 길이를 재는 '법'이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왼쪽(左)과 오른쪽(右) 양팔을 벌려서 길이를 재는 단위가 '발'이고, 긴 길이는 대부분 양팔을 벌려 재는 것을 나타내 '보통'이라는 뜻이고, 길이를 헤아려 재듯 다른 사람의 형편을 헤아린다는 데서 '찾아보다, 찾다, 생각하다'는 뜻이 된 것 입니다.

 

양팔로 길이를 재는 경험을 하시거나, 다른 사람의 형편을 헤아려 보는 경험을 하실 때 마다 '찾다 尋 심'을 연상 하시면 쉽게 파지될 것 입니다.

 

서체변화

찾다 尋 심

 

글자의 음

음 : 심

 

회의결합에 의해 만들어진 글자로 '심'이라는 음이 새롭게 만들어 졌습니다.

 

단어, 성어

尋訪(심방) : 방문함. 찾아가거나 찾아 봄.

推尋(추심) : 찾아내서 가져옴. 

 

관련글자

왼쪽 左 좌, 오른쪽 右 우, 마디 寸 촌

동영상 설명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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