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좋아 하시죠? 누구나 발로 공을 차보거나 돌, 물건등을 차본 경험이 있으실 것 입니다. 재미있게도 한자에는 이렇게 발로 무언가를 차는 것을 표현한 글자가 있는데요. 바로 '차다 蹴 축' 입니다. 이 글자를 공부하면서 발로 차는 것을 어떻게 표현을 했는지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차다 蹴 축 = 발 足 족 + 나아가다 就 취' 입니다.
'발 足 족'은 발을 나타내는 부수글자 입니다. 이 글자가 다른 글자와 결합을 할 때 그 모양이 살짝 변하기도 하는데요. 蹴의 왼쪽 부분이 바로 足이 결합을 하면서 하단의 획이 변경된 것 입니다.
'나아가다 就 취'는 일을 진행 할 때 그 일의 과정 하나하나 나아가는 것을 나타내는 글자로 '서울 京 경 + 더욱 尤 우' 입니다. 도성을 만드는 것 같은 큰 일을 할 때 일손을 도와가며 해 나가는 것을 뜻하는 글자로 '높다, 나아가다, 이루다'는 뜻이 있는 글자 입니다. 여기서는 '나아가다'는 뜻으로 결합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발 足 족'과 '나아가다 就 취'를 결합하여 '차다 蹴 축'을 만들어 낸 것인데
그 뜻은 물건이 나아가도록(就) 발(足)로 차는 것을 나타내어 ‘차다, 밟다’는 뜻입니다.
공을 찰 때 그 공이 앞으로 나아가게 하기 위해 발로 차는데요. 바로 그렇게 발로 차는 것을 표현한 글자 입니다. 발로 공을 차는 축구경기를 보시거나 직접 경험하실 때 마다 '차다 蹴 축'을 연상 하시면 쉽게 파지될 것 입니다.
'축구 蹴球, 일축 一蹴' 등에 사용되는 글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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