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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다니다 보면 땅의 경계를 표시해 놓은 것을 한번 쯤 보신 기억이 있으실 것 입니다. 재미있게도 한자에는 이러한 경계를 표현한 글자가 있는데요. 바로 '경계 界 계' 입니다. 이 글자를 공부하면서 경계를 어떻게 표현했는지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경계 界 계 = 밭 田 전 + 끼이다 介 개' 입니다.
'밭 田 전'은 밭을 나타내는 부수글자 입니다.
'끼이다 介 개'는 양쪽 사이이 끼어있는 상태를 나타내는 글자로 '사람 人 인 + 儿' 입니다. '儿'은 글자가 아니라 좌우 양쪽을 표현하는 것이고 그 좌우 양쪽 사이에 사람이 있는 것을 나타내어 '끼이다'는 뜻 입니다.
'경계 界 계'의 음인 '계'는 '끼이다 介 개'의 음인 '개'에서 온 것으로 이러한 이유로 '界'를 형성 글자라고 하는 것 입니다.
그래서 '밭 田 전'과 '끼이다 介 개'를 결합하여 '경계 界 계'를 만들어 낸 것인데
그 뜻은 밭(田)과 밭 사이에 끼어있는(介) 밭두둑을 나타내어 ‘경계, 지경, 한도‘ 라는 뜻이며, 눈에 보이지 않는 경계를 이루는 것에 비유하여 ‘세계‘라는 뜻입니다.
'界'는 밭과 밭 사이에 끼어 있는 밭두둑을 표현한 것으로 그 밭두둑이 밭과 밭을 나누는 경계가 된다는 것 입니다.
밭과 밭 사이의 밭두둑을 보실 때 마다 '경계 界 계'를 연상하시면 쉽게 파지될 것 입니다.
'경계 境界, 세계 世界, 업계 業界, 한계 限界' 등에 사용되는 글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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