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일하는 현장에서 일손을 도와 보신 경험이 있으시나요? 한자에는 재미있게 이렇게 일손을 돕는 것을 표현한 글자가 있습니다. 바로 '더욱 尤 우'라는 글자인데요. 이 글자를 공부하면서 일손을 돕는 것을 어떻게 표현을 했는지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더욱 尤 우 = 오른손 又 우 + 오른손 又 우' 입니다.
지금의 글자 모양을 보시면 이해가 잘 안되실 것인데 이 글자의 서체 변화를 보면 도움이 되실 것 입니다.
위의 서체 변화를 보시면 'X' 자 모양과 그 아래에 그와 비슷한 모양이 겹쳐져 있는 것을 보실 수 있는데요. 이것이 바로 '오른손 又 우'의 초기 모양입니다.
즉 이 글자는 '又 + 又' 인 것 입니다. 손과 손을 결합하여 '더욱 尤 우'라는 글자를 만든 것인데
그 뜻은 손(又)에 손(又)을 더하여 보다 더 힘쓰는 것을 나타내어 ‘더욱‘이라는 뜻이고, 힘에 힘을 더하니 ‘특별하다, 뛰어나다’는 뜻이며 손(又)과 손(又)을 잡으니 ‘친근하다, 좋다‘는 뜻이고 손(又)과 손(又)이 오가며 싸우는 것을 나타내어 ‘싫다, 허물‘ 이라는 뜻입니다.
이 글자는 그 뜻이 다양한데
1. '더욱'이라는 뜻으로 해석이 될 때에는 일손(又)에 일손(又)을 더해서 '더욱' 힘써서 일하는 것을 뜻하는 것.
2. '특별하다, 뛰어나다'는 뜻은 더욱 힘쓰니 그 결과가 '특별하다, 뛰어나다'는 것.
3. '친근하다, 좋다'는 뜻은 손(又)과 손(又)을 맞잡은 것을 나타내어 '좋다, 친근하다'는 뜻
4. '싫다, 허물'의 뜻은 싸우는 손으로 해석되는 것 입니다.
일손을 돕거나 손을 맞잡을 때 싸우는 손을 볼 때 마다 '더욱 尤 우'를 연상하시면 쉽게 파지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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