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한자] 인원, 수효 員 원 | 한솥밥 먹는 사람은...

우리 모두는 공동체에 소속이 되어 있죠? 작게는 가정에서 부터 크게는 국가에 이르기 까지 이렇게 소속이 되어 있는데요. 재미있게도 한자에는 공동체에 소속되어 있는 것을 표현한 글자가 있습니다. 바로 '인원, 수효 員 원' 인데요. 이 글자를 공부하면서 공동체에 소속되어 있는 것을 어떻게 표현을 했는지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뜻과 만들어진 원리

員 = 口(둥근모양) + 貝 ← (솥 鼎 정 의 변형)

 

口(둥근모양) : 이 부분은 그 모양이 사람의 입을 가리키는 '입 口 구'라는 부수글자 이지만 사람의 입과는 전혀 관련 없는 부분입니다. 한자의 조자 원리중 하나는 둥근원을 네모로 표현하는 것이 있는데 바로 이 부분이 둥근 모양을 네모로 변형한 부분입니다.

 

솥 貝 정 : 조리 도구중 하나인 솥을 나타내는 부수글자에는 '솥 鼎 정'이라는 글자가 있습니다. 鼎의 모양이 다른글자와 결합을 하면서 貝로 바뀐것 입니다. 모양을 보면 '조개 貝 패'와 동일한 모양이지만 전혀 다른 글자 입니다.

 

 

그래서 둥근모양(口)과 솥 貝 정(鼎의 변형) 을 결합하여 만든 글자로

그 뜻은 솥(鼎) 주위로 둥글게(口) 앉아 음식을 함께 먹는 것을 나타내어 ‘둥글다‘는 뜻이고, 음식을 함께 먹는 사람들을 나타내어 ‘인원‘이라는 뜻이고 인원의 수를 나타내어‘수효‘라는 뜻입니다.

 

이 글자가 표현하는 것은 커다란 솥(鼎) 주위로 사람들이 둥글게(口) 앉아 음식을 먹는 모습을 표현한 것 입니다. 한솥밥 먹는 분들을 연상해 보세요~

 

여러사람과 함께 음식을 먹는 경험을 하실 때 마다 이 글자를 연상하시면 쉽게 파지될 것 입니다.

 

서체변화

 

 

글자의 음

 

음 : 원

 

회의결합에 의해 '원'이라는 음이 새롭게 만들어진 글자 입니다.

단어, 성어

 

 

공무원(公務員) : 국가(國家) 또는 지방공공단체(地方公共團體)의 사무(事務)를 담당(擔當)하는 사람으로 국가공무원(國家公務員), 지방공무원(地方公務員)이 있으며, 전자(前者)는 다시 별정직(別定職) 공무원(公務員)과 일반직(一般職) 공무원(公務員)으로 나뉨.

 

위원(委員) : 국가(國家) 또는 지방자치단체(地方自治團體), 기타의 일반(一般) 단체(團體) 등(等)에서, 특정(特定)한 사항(事項)의 처리(處理)를 위임(委任) 맡은 자로서 임명(任命) 또는 선거(選擧)된 사람.  

 

회사원(會社員) : 회사(會社)에 근무(勤務)하는 사람.

 

관련글자

솥 鼎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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