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학습할 한자는 '익다 熟 숙' 입니다.
'숙고(熟考), 숙면(熟眠), 숙달(熟達), 숙련(熟練), 숙성(熟成), 성숙(成熟), 미숙(未熟), 능숙(能熟), 친숙(親熟)' 등에 사용되는 글자 입니다.
熟는 형성 결합에 의해 만들어진 글자로
'익다 熟 숙 = 누구, 무엇 孰 숙 + 불 灬 화' 입니다.
'누구, 무엇 孰 숙'은 '누리다 享 향 + 丸 (丮 잡다 극 의 변형)' 으로
享은 제사를 드린 후 자손들이 복을 '누리다'는 뜻의 글자로 이글자 안에는 '제사를 지내다'는 중심의미가 있습니다.
'잡다 丮 극'은 손으로 무언 가를 잡는 것을 나타내는 것으로 여기서는 제사를 지낼 때 제사의 제물로 사용할 짐승을 '잡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의미들이 결합을 하여 제물로 '무엇'을 잡을까 하는 뜻과 제물을 '누가' 잡을 까 하는 뜻이 있는 것 입니다.
또한 '익다 熟 숙'은 그 음이 '숙'인데 이것은 '누구 孰 숙'에서 '숙'의 음에서 온 것 입니다. 이렇기 때문에 熟을 형성글자라 하는 것 입니다.
'불 火 화'는 불을 나타내는 부수글자로 다른 글자와 결합시 그 모양이 灬로 변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누구, 무엇과 불이 결합한 것이 아니라
제사에 쓰일 제물과 불이 결합하여 '익다 熟 숙'을 만들어 낸 것 으로
그 뜻은 제사(享)에 쓰일 제물을 잡고(丮)(孰) 그 것을 불에(灬) 요리하니 음식이 '익다' 또는 음식, 과일이 익듯이 사람이 '성숙하다'는 뜻 입니다.
제사 음식을 준비하시거나 불에 음식을 요리 하시면서 그 음식이 익어 가는 보실 때나 나이보다 성숙한 분들을 만나실 때 마다 '익다 熟 숙'을 연상 하시면 쉽게 파지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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