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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오동나무를 아시나요? 재미있게도 한자에는 오동나무를 나타내는 글자가 있는데요. 바로 '오동나무 梧 오' 입니다. 이 글자를 공부하면서 오동나무를 어떻게 표현을 했는지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동나무 梧 오 = 나무 木 목 + 나 吾 오' 입니다.
'나무 木 목'은 나무를 나타내는 부수글자 입니다.
'나 吾 오'는 1인칭 나를 나타내는 글자로 '다섯 五 오 + 입 口 구' 입니다. 손을 편 상태에서 다섯 손가락으로 자신을 가리키며 말하는 것을 나타낸 글자 입니다.
'오동나무 梧 오'의 음인 '오'는 '나 吾 오'의 음인 '오'에서 온 것으로 이러한 이유로 '梧'를 형성 글자라고 하는 것 입니다.
그래서 '나무 木 목'과 '나 吾 오'를 결합하여 '오동나무 梧 오'를 만들어 낸 것인데
그 뜻은 오(五)월에 입술모양(口)의 보라색 통꽃이 피는 나무(木)를 나타내어 ‘오동나무‘라는 뜻 입니다.
나무의 이름 중에서 '오'라는 글자가 들어간 나무는 '오동나무'라고 하는 즉 '나 吾 오'가 그 음으로서만 사용되었다는 해석도 있고 위에서 보시는 것 처럼 자세하게 해석하는 해석도 있습니다.
계절의 여왕이라는 오월에 보랏빛의 오동나무 꽃을 보실 때 마다 '오동나무 梧 오'를 연상 하시면 쉽게 파지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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