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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학습할 한자는 '오다 來 래' 입니다.
'내일(來日), 내년(來年), 거래(去來), 왕래(往來), 원래(元來), 본래(本來), 장래(將來)' 등에 사용되는 글자 입니다.
來는 상형에 의해 만들어진 글자로 사물의 모양을 본 떠서 만든 글자 입니다.
어떤 사물의 모양을 본 뜬 것이냐면 바로 '보리'의 모양을 본 떠서 만든 글자 입니다.
보리의 모양을 본 떠서 만든 글자인데 '오다'는 것과 무슨 관련이 있을 까요?
그것은 이 글자를 만들던 시대의 사람들은 '보리'는 하늘에서 보내준 선물과 같은 식물로 여겼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리가 하늘에서 '오다'는 데에서 '오다'는 뜻이 되었다는 것이 이글자를 설명하는 첫 번째 해석 입니다.
두 번째 해석으로는 주식인 쌀은 가을에 수확하여 겨우내 먹고 대부분 소진하여 늦은 봄 부터 여름까지 배고픈 시즌이 시작 되는데 이즈음하여 수확하여 배고픔을 해결할 수 있는 보리를 나타내어 보리의 수확 시기가 '오다'는 데에서 '오다'의 뜻이 왔다고 설명하는 것이 두 번째 해석 입니다.
* 배고픈 시기에 보리의 수확이 얼마나 기다려 졌는지를 생각하면 충분히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는 이 글자가 만들어진 생성 원리와 관계 없이 재미있게 해석하는 것이 있어서 설명을 드리면
來에서 중앙 부위에 있는 人人 이 부분을 빼면 "來 - 人人 = 木" 이 되는데 즉 "來 = 木 + 人人" 입니다.
여기에서 木은 마을 어귀에 있는 커다란 정자나무고 人人은 두 사람 입니다. 마을 안쪽에서 정자나무를 바라보니 정자나무 뒤로 두 사람이 멀리서 마을을 향하여 오는 것을 나타내어 '오다'의 뜻이 되었다는 재미있는 해석입니다.
평소에 보리를 보시거나 보리를 가지고 만들어진 제품들을 드시거나 누군가 나에게 다가오는 것을 보실 때 마다 '오다 來 래'를 연상 하시면 쉽게 파지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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