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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자

[하루한자] 지나다過과 | 지나온 길을 돌아보며 배울 수 있는 | 한자공부 | 한자부수

by Think Pond 2019.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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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학습할 한자는 '지나다, 허물 過 과' 입니다.


'과거(過去), 과정(過程), 과열(過熱), 과실(過失), 사과(謝過), 초과(超過), 통과(通過)' 등에 사용되는 글자 입니다.


過는 형성 결합에 의해 만들어진 글자로

'지나다 過 과 = 쉬엄쉬엄가다 辶 착 + 입 비뚤어지다 咼 괘'  입니다.


'쉬엄쉬엄가다 辶 착' 은 '가다'의 의미로 사용되는 부수글자 입니다.본래 쉬엄쉬엄가는 것은 가다 쉬고 가다 쉬고 하는 것인데 결국 가는 것이기 때문에 '가다'로 해석 됩니다.


'입 비뚤어지다 咼 괘'은  '살 바르다 冎 과 + 입 口 구' 입니다. 입 주위의 살을 발라져 근육이 없는 해골 같은 것을 연상 하시면 됩니다. 그렇게 근육이 없기 때문에 입이 비뚤어 졌다는 것 입니다. 영화 스크림의 가면을 연상하시면 좋습니다.


過에서 음인 '과'는 咼에서의 음인 '괘'에서 온 것 입니다. 이렇기 때문에 指를 형성글자라고 하는 것 입니다.




그래서 '가다'와  '입 비뚤어지다'가 결합하여 '지나다 過 과'를 만들어 낸 것으로

입이 비뚤어진 사람이 이야기를 하면 그 입에서 하는 말이 정상적인 입을 가진 사람에 비해 말이 헛 나가거나 실수하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이렇게 입이 비뚤어진 사람 처럼 말이 헛(咼) 나가(辶) 실수 하는 것이 '허물'이라는 뜻 입니다.


또한 咼를 '실수, 잘못'으로 해석하여 잘못(咼) 가다(辶)는 것을 나타내어 '지나다'는 뜻 입니다. 가야하는 목적지 A가 있는데 잘못 가게 되어 목적지 A를 지나쳐 버리고 엉뚱한 곳에 가게 된 것을 보고 '지나다'는 것 입니다.


평소에 말을 하면서 말이 헛나가는 경험을 하시거나 익숙하지 않은 길을 가시다가 목적지를 지나가 버리는 경험을 하실 때 마다 '지나다, 허물 過 과'를 연상 하시면 쉽게 파지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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