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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자

[하루한자] 빽빽하다 密 밀 | 나무가 울창한 산을 볼 때마다 배울 수 있는 글자.

by Think Pond 2021.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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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는 나무들이 많이 있죠? 재미있게도 한자에는 나무가 울창한 산을 표현한 글자가 있습니다. 바로 '빽빽하다 密 밀'이라는 글자인데요. 이 글자를 공부하면서 빽빽하다는 것을 어떻게 표현을 했는지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빽빽하다 密 밀 = 빽빽하다 宓 밀 + 뫼 山 산' 입니다.

 

'빽빽하다 宓 밀'은 빽빽하다는 뜻을 가진 글자로 '집 宀 면 + 반드시 必 필' 입니다. 지붕(宀)에 반드시(必) 필요한 서까래를 나타내는 글자인데요. 서까래가 빽빽하게 있는 모습에서 '빽빽하다'는 뜻의 글자 입니다.

 

'빽빽하다 密 밀'의 음인 '밀'은 '빽빽하다 宓 밀'의 음인 '밀'에서 온 것으로 이러한 이유로 '密'을 형성 글자라고 하는 것 입니다.

 

'뫼 山 산'은 산을 나타내는 부수글자 입니다.

 

 

그래서 '빽빽하다 宓 밀'과 '뫼 山 산'을 결합하여 '빽빽하다 密 밀'을 만들어 낸 것인데

그 뜻은 빽빽하게(宓) 나무가 우거진 산(山) 속을 나타내어 ‘빽빽하다‘는 뜻입니다.

 

본래 '宓'이 빽빽하다는 뜻의 글자인데 이 글자에 그 의미를 분명하게 하기 위해 '山'을 더해 줌으로 산에 나무가 빽빽하게 있는 것을 표현함으로 '빽빽하다'는 뜻의 글자가 된 것 입니다.

 

산에 나무가 빽빽하고 울창하게 우거진 모습을 보실 때 마다 '빽빽하다 密 밀'을 연상하시면 쉽게 파지될 것 입니다.

 

'비밀 秘密, 면밀 綿密, 정밀 精密, 치밀 緻密' 등에 사용되는 글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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