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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꿀을 좋아하실 텐데요. 재미있게도 한자에는 꿀을 표현한 글자가 있습니다. 바로 '꿀 蜜 밀'이라는 글자인데요. 이 글자를 공부하면서 꿀을 어떻게 표현을 했는지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꿀 蜜 밀 = 빽빽하다 宓 밀 + 벌레 虫 충' 입니다.
'빽빽하다 宓 밀'은 빽빽하다는 뜻을 가진 글자로 '집 宀 면 + 반드시 必 필'로 지붕(宀)에 반드시(必) 들어가는 서까래가 빽빽하게 있는 것을 나타내어 '빽빽하다'는 뜻 입니다.
'꿀 蜜 밀'의 음인 '밀'은 '빽빽하다 宓 밀'의 음인 '밀'에서 온 것으로 이러한 이유로 '蜜'을 형성 글자라고 하는 것 입니다.
'벌레 虫 충'은 벌레를 나타내는 부수글자 입니다. 이 글자는 뱀이 똬리를 틀고 있는 모습을 본 뜬 글자 입니다.
그래서 '꿀 蜜 밀'은 '빽빽하다 宓 밀'과 '벌레 虫 충'을 결합하여 만든 글자인데
그 뜻은 빽빽한(宓) 벌집에 벌(虫)들이 저장해 둔 것이 ‘꿀‘ 이라는 뜻입니다.
빽빽하다(宓)고 표현한 것은 벌집의 모습을 표현한 것이고 벌레(虫)는 벌집에 사는 벌을 나타낸 것으로 이글자는 벌집과벌을 표현한 것인데 그 벌집에는 꿀이 저장되어 있죠? 그 저장되어 있는 꿀을 나타낸 것 입니다.
달콤한 꿀을 맛보시거나 벌집에 벌이 있는 모습을 보실 때 마다 '꿀 蜜 밀'을 연상 하시면 쉽게 파지될 것 입니다.
'밀월 蜜月, 밀어 蜜語, 밀봉 蜜蜂' 등에 사용되는 글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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