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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자

[하루한자] 비끼다 斜 사 | 컵을 기울일 때 마다 배울 수 있는 | 한자공부 | 한자부수

by Think Pond 2019. 9. 25.


이번 시간에 공부할 한자는 '비끼다 斜 사' 입니다.

斜는 평소 컵을 기울여서 컵안의 남아있는 내용물을 덜어낸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아주 쉽게 파지할 수 있는 글자 입니다.


'비끼다 斜 사 = 나, 남다 余 여 + 말 斗 두' 입니다.

먼저 여기서 '비끼다'는 뜻은 '비스듬하다'는 말이고 이걸 다른 말로 '기울이다'는 것 입니다. 여러분이 어떤 대상으로 부터 비껴 설때 보면 정면으로 바르게 있는것이 아니라 살짝 비스듬하게 서게 되는데 바로 그렇게 비끼다는 비스듬하다, 기울이다와 같은 말입니다.


'나, 남다 余 여'는 등산을 해보신 분들은 아주 쉽게 배울 수 있는 글자 입니다. 

등산을 할 때 정상 부근까지 올라가 보면  대부분 '정자(쉴 수 있는)'를 볼 수 있으실 것 입니다. 바로 그 정자의 모습을 연상하시면 되는데

余 = 人 + 干 + 八 로 人 부분은 정자의 지붕이라고 생각을 하시고 干은 그 정자의 기둥, 八은 정자에서 무엇인가가 퍼져 나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등산을 하시다 보면 정상에 오르셔서 대부분 많은 분들이 전망을 구경도 하시면서 '야호~'라고 외쳐 보신 경험은 한번쯤 있으실 것입니다.

바로 그렇게 산의 정상 부근의 정자에서 '야호~'라고 외칠때 펴져 나가는(八) 소리를 나타낸 글자가 余 입니다.

정자에서 소리가 퍼져가게 한 사람이 '나'이고 소리가 퍼져가게 했을 때 메아리가 '남는다'고 하여 '남다'의 뜻이 있는 것 입니다.




오늘 배우는 글자에서는 '남다'의 의미로 결합이 된 것 입니다.

또한 斜의 음인 '사'는 余의 음인 '여'에서 온 것으로 초성 'ㅇ'이 'ㅅ'으로 변한 특징을 가진 글자로 이러한 이유로 斜를 형성글자라고 하는 것 입니다.


'말 斗 두'는 부피를 재는 도구인 말을 나타내는 부수글자 입니다. 그래서 '부피', '양을 재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오늘 공부하는 '비끼다 斜 사'는  남다와 양을 재다가 결합하여 만든 글자로

통 안에 남아 있는 쌀과 같은 곡식을 말()을 사용하여 덜어 낼 때 그 양이 적게 남아 있을 때에() 통을 기울이는 것을 나타내어 기울이다, 비스듬하게 하다, 비끼다' 는 뜻. 또는 말에 남아 있는() 곡식을 비우려고 말()기울이다'는 뜻 입니다.


컵이나 통에 남아 있는 내용물을 덜어내 보신 경험들은 다 있으실 것 입니다. 그런데 그 양이 적을 때에는 컵을 기울여서 덜어내는데 바로 그렇게 컵이나 그릇을 기울여서 남아있는 내용물을 덜어낼 때 마다 '비끼다 斜 사'를 연상 하시면 쉽게 파지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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