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간에 학습할 한자는 '천천히 徐 서' 입니다.
徐는 음식을 아주 많이 자신의 양 만큼 충분하게 먹고 음식을 남길 정도로 먹은 후 몸의 움직임이나 발걸음이 무거워 천천히 걸어 보신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쉽게 배울 수 있는 글자 입니다.
'천천히 徐 서'는 '徐 = 彳 + 余(餘의 획 줄임)' 입니다.
'자축 거리다 彳 척'은 뒤뚱뒤뚱 걷는 것을 의미하는 부수 글자 입니다. 뒤뚱뒤뚱 걷는 것도 가는 것이기 때문에 이 글자는 대부분 '가다'로 해석이 됩니다.
余는 '나, 남다 余 여'와 그 모양이 동일 하나 오늘 배우는 글자에서는 余는 餘의 획 줄임 입니다. 즉 餘이 彳와 결합하면서 왼쪽의 '먹다 食 식'이 생략이 된 것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餘을 정확하게 알아야 徐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남다, 여유있다 餘 여'는 食(먹다) + 余(남다) 입니다. 음식을 먹고 남은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남다'는 뜻이고 음식이 남아 있을 정도로 '여유 있다'는 뜻 입니다. 徐에서는 '여유있다'는 의미로 결합이 된 것 입니다.
徐에서의 음인 '서'는 餘의 음인 '여'에서 온 것으로 초성 'ㅇ'이 'ㅅ'으로 변하는 특징을 가진 글자 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徐를 '형성글자'라고 하는 것 입니다.
그래서 徐는 가다와 여유있다가 결합하여 '천천히'라는 뜻이 만들어진 것으로
여유 있게(余 <- 餘) 길을 가는(彳) 것을 나타내어 ‘천천히, 더디다, 평온하다‘는 뜻입니다.
서서(徐徐)히라는 표현이나 서행(徐行) 에 사용되는 글자 입니다.
음식을 양껏 많이 드시고 그 음식을 남길 만큼 배부른 상태에서 걸음이나 행동이 느려지는 경험을 하실 때나 서서히, 서행을 하실 때 마다 '천천히 徐 서'를 연상 하시면 쉽게 파지 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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