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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자

[하루한자] 불태우다 燃 연 | 물건을 불태워 본 경험이 있으신가요?

by Think Pond 2020.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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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을 불태워 본 경험이 있으신가요? 한자에는 불태우는 것을 표현한 글자가 있습니다. 바로 '불태우다 燃 연'이라는 글자인데요. 이 글자를 공부하면서 불태우는 것을 어떻게 표현을 했는지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불태우다 燃 연 = 불 火 화 + 그러하다 然 연' 입니다.


'불 火 화'는  불을 나타내는 부수글자 입니다.


'그러하다 然 연' 누구나 생각하기에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것을 나타내는 글자 입니다. '개고기 肰 연 + 불 灬 화'로 개고기를 먹기 위해 개털을 불에 태우는 것은 '당연하다, 옳다'는 뜻의 글자 입니다.

'불태우다 燃 연'의 음인 '연'은 '그러하다 然 연'의 음인 '연'에서 온 것으로 이러한 이유로 '燃'을 형성 글자라고 하는 것 입니다.




그래서 '불 火 화'와 '그러하다 然 연'을 결합하여 '불태우다 燃 연'을 만들어 낸 것인데

그 뜻은 개고기를 먹으려고 개털을 불에 태우는 것()모습에서 불에 태우는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火를 결합하여 불태우다는 뜻의 글자를 만들게 된 것 입니다.


본래 '然'의 글자 안에 불태우는 의미가 담겨져 있는데 여기에 태우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한번 더 '불 火 화'를 더해 준 것 입니다.

쓸모 없는 물건이나 태울만한 것들을 불을 이용해 태우는 경험을 하실 때 마다 '불태우다 燃 연'을 연상하시면 쉽게 파지될 것 입니다.


'연료 燃料, 연소 燃燒, 연비 燃費' 등에 사용되는 글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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