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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자

[하루한자] 물리다, 싫증나다 猒 염 | 먹다 지친 경험이 있으신가요?

by Think Pond 2020.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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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대상에 싫증이 나거나 물리신 경험이 있으신 가요?

한자에는 이렇게 싫증, 물린 것을 표현한 글자가 있습니다. 바로 '물리다 猒 염'이라는 글자인데요. 싫증나는 것을 어떻게 표현을 했는지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물리다, 싫증나다 猒 염 = 달다 日 감(甘의 변형) + 개고기 肰 연' 입니다.


'달다 日 감'은 혀로 음식의 맛을 보는 것을 표현한 부수글자 입니다. 본래의 모양은 '甘'이나 이 글자가 다른 글자와 결합을 할 때 그 모양이 '日'로 변하기도 합니다. 


'개고기 肰 연'은 개고기를 나타내는 글자 입니다. '고기 月 육 + 개 犬 견'으로 개고기를 표현한 글자 입니다.




그래서 맛보는 것을 표현한 '달다 甘 감'이라는 글자와 '개고기 肰 연'을 결합하여 싫증나다, 물리다의 뜻을 글자를 만들게 된 것인데

그 뜻은 맛있는 개고기()를 배불리 먹어() 물린다는 데서물리다는 뜻입니다.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라도 많이 먹거나 자주 먹게 되면 싫증나게 되는데 바로 그렇한 것을 표현한 글자 입니다.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거나 자주먹어 그 음식이 싫증나는 경험을 하실 때 마다 '물리다, 싫증나다 猒 염'을 연상 하시면 쉽게 파지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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