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주인공을 배반하는 장면들을 자주 보셨을 것 입니다. 재미있게도 한자에는 이렇게 배반하는 것을 표현한 글자가 있는데요.
바로 '배반하다 叛 반' 입니다. 이 글자를 공부하면서 배반하는 것을 어떻게 표현을 하는지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배반하다 叛 반 = 나누다, 반 半 반 + 뒤집다, 반대 反 반' 입니다.
'나누다, 반 半 반'은 나누다는 뜻과 반이라는 뜻이 있는 글자인데 이 글자는 어떤 사물(소)을 반으로 나누는 것을 나타낸 것으로 사물을 반으로 나누기 때문에 '반'이라는 뜻이고 나누기 때문에 '나누다'는 뜻이 있는 글자 입니다.
'뒤집다, 반대 反 반'은 손으로 어떤 사물을 뒤집는 것을 표현한 것으로 손으로 사물을 뒤집으니 '뒤집다'는 뜻이고 뒤집은 면은 본래의 면에 반대이기 때문에 '반대'라는 뜻이 있는 글자 입니다.
'배반하다 叛 반'의 음인 '반'은 '반대 反 반'의 음인 '반'에서 온 것으로 이러한 이유로 '叛'을 형성 글자라고 하는 것 입니다.
그래서 '나누다, 반 半 반'과 '뒤집다, 반대 反 반'을 결합하여 '배반하다 叛 반'을 만들어 낸 것인데
그 뜻은 생각이나 의견이 서로 달라 나누어져(半) 반대(反)의 입장에 서는 것을 나타내어 ‘배반하다‘는 뜻입니다.
한마음으로 시작한 모임이나 일이라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생각이나 의견이 달라 나누어지고 반대의 입장에 서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는데 바로 이러한 모습을 담은 글자입니다. 이렇게 의견이 다르고 좁혀지지 않아 반대의 입장에서 대립하는 모습을 보실 때 마다 '배반하다 叛 반'을 연상 하시면 쉽게 파지될 것 입니다.
'반란 叛亂, 반역 叛逆, 이반 離叛, 모반 謀叛' 등에 사용되는 글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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