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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자

[하루한자] 밥 飯 반 | 밥 먹을 때 마다 배울 수 있는 글자.

by Think Pond 2020.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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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한국인은 밥을 먹으며 살아가는데요. 한자에는 이러한 밥을 표현한 글자가 있습니다. 바로 '밥 飯 반'이라는 글자인데요.

이 글자를 공부하면서 밥을 어떻게 표현을 했는지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밥 飯 반 = 밥 食 식 + 반대, 뒤집다 反 반' 입니다.


'밥 食 식'은 밥을 나타내는 부수글자 입니다. 이 글자는 '모으다 亼 집 + 고소하다 皀 급, 흡(변형)' 입니다. 밥을 모아서 떠 먹는 것을 나타낸 부수글자로 '밥, 먹다'는 뜻의 글자 입니다.


'반대, 뒤집다 反 반'은 반대, 뒤집다는 뜻을 가진 글자로 '厂+오른손 又 우' 입니다. 손으로 어떤 사물을 뒤집는 것을 표현한 글자로 사물을 뒤집으니 '뒤집다'는 뜻이고 뒤집힌 면은 원래 면의 반대면라고 하여 '반대'라는 뜻을 가진 글자입니다. 여기서는 '손으로 뒤집다'는 뜻으로 결합이 된 것 입니다.


'밥 飯 반'의 음인 '반'은 '뒤집다 反 반'의 음인 '반'에서 온 것으로 이러한 이유로 '飯'을 형성 글자라고 하는 것 입니다.




그래서 '밥 食 식'과 '뒤집다 反 반'을 결합하여 '밥 飯 반'을 만들어 낸 것인데

그 뜻은 ()을 먹을 때 숟가락을 이용해서 뒤집듯(떠서 먹는 것을 가리켜 이라는 뜻이고, ()을 입안에 넣고 이리저리 뒤집으며() 씹어 먹는 것이 이라는 뜻 입니다.


해석하는 방법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는데 왼쪽의 食은 밥 우리가 먹는 밥을 말하는 것이고 오늘쪽의 反은 그 밥을 먹으려고 도구를 이용해서 이리저리 뒤집어 가며 뜨는 모습으로 해석하는 것과 입안에서 씹는 과정에서 뒤집어 지는 것을 나타낸 것이라는 해석이 있는 것입니다.

두가지 해석 모두 먹는 모습을 연상하게 하는데요. 식사를 하면서 이러한 모습을 생각하시면 쉽게 파지될 것 입니다.


'반찬 飯饌, 반주 飯酒, 반점 飯店, 다반사 茶飯事' 등에 사용되는 글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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