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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자

[하루한자] 모으다 募 모 | 모집 공고를 볼 때마다 배울 수 있는 글자~

by Think Pond 2020.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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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이라고 할 때 '모'는 모으는 것을 나타내는 '모으다 募 모' 입니다. 이 글자를 공부하면서 모으는 것을 어떻게 표현을 했는지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모으다 募 모 = 저물다 莫 모 + 힘 力 력' 입니다.


'저물다 莫 모'는 해가 저무는 모습을 담은 글자 입니다. '풀 艹 초 + 해 日 일 + 크다 大 대'로 해가 질 때에 그 모양이 커져 보이면서 풀 숲 아래로 내려가는 것을 담은 글자 입니다. 그리고 '없다 莫 막' 이라고도 하는데, '莫'이 이중음을 가진 글자입니다. '없다'는 뜻으로 사용될 때에는 '막'이라는 음, '저물다'는 뜻으로 사용될 때에는 '모'라는 음으로 사용 됩니다. 여기서는 '저물다'는 의미로 사용된 글자 입니다.


'모으다 募 모'의 음인 '모'는 '저물다 莫 모'의 음인 '모'에서 온 것으로 이러한 이유로 '募'를 형성 글자라고 하는 것 입니다.




'힘 力 력'은 힘을 나타내는 부수글자 입니다.


그래서 '저물다 莫 모'와 '힘 力 력'을 결합하여 '모으다 募 모'를 만들어 낸 것인데

그 뜻은 농촌지역에서 해가 저무는 저녁()에 다음날의 일을 위해 힘을 쓸()인부를 구하는 것을 나타내어 모으다, 부르다, 널리 구하다는 뜻입니다.


이 글자를 이해 하려면 농경사회의 모습을 연상 하시면 좋은데요, 하루 일과를 마치고 다음날 일손을 구하는 모습을 담은 것 입니다.

요즘에도 농촌지역에서는 이렇게 일손을 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그렇게 해가 저물고 일과를 마친 후 다음날 힘써 일할 일손을 구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모으다 募 모'를 연상하시면 쉽게 파지될 것 입니다.


'모금 募金, 모집 募集, 공모 公募, 사모 私募' 등에 사용되는 글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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