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한자] 경계하다 警 경

오늘 학습할 한자는 '경계하다 警 경' 입니다.

'경고(警告), 경계(警戒), 경찰(警察), 경비(警備)'등에 사용되는 글자 입니다.

警은 형성결합에 의해 만들어진 글자로

'경계하다 警 경 = 삼가다 敬 경 + 말씀 言 언' 입니다.

'삼가다 敬 경'은 많은 분들이 '공경하다'의 뜻으로 알고 계시는데 '공경하다'의 뜻 뿐 아니라 '삼가다'의 뜻도 있는 글자 입니다. 행동을 '삼가도록' 가르침을 주는 어른을 '공경하다'는 글자 입니다. 그래서 '삼가다, 공경하다'의 뜻이 있는 것인데 여기서는 '삼가다'의 의미로 결합이 된 것입니다.

'말씀 言 언'은 말씀을 나타내는 부수글자 입니다.

그래서 삼가다와 말씀을 결합하여 '경계하다 警 경'을 만들어 낸 것인데

그 뜻은 언행을 삼가도록(敬) 타이르는 말씀(言)을 하여 '경계하다'는 뜻이고 경계하는 말을 듣고 '깨닫다, 깨우치다'는 뜻입니다.

경계하도록 타이르는 말이라는 것인데 '언행'을 삼가지 않으면 어려운 상황이 올 수 있다고 경고 하여 경계하게 하는 것이고 그런 말을 듣고 깨닫는 것입니다.

축구 경기를 보시면 Yellow card를 심판이 선수에게 주는 것을 종종 접하는데 그것이 바로 행동을 조심하라는  '경고' 카드인 것입니다. 이런 축구 경기를 보시거나 또한 일상생활에서 위험을 알리는 경고 문구를 접하실 때 마다 '경계하다 警 경'을 연상 하시면 쉽게 파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