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도시를 보면 높은 건물들이 참 많은데요. 재미있게도 한자에는 이렇게 높이가 높은 것을 표현한 글자가 있습니다. 바로 '높다 喬 교'라는 글자인데요. 이 글자를 공부하면서 높이가 높다는 것을 어떻게 표현을 했는지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높다 喬 교 = 어리다 夭 요 + 높다 高 고' 입니다.
'어리다 夭 요'는 어리다는 뜻을 가진 글자로 '사람 大 대 + 丿' 입니다. 이 글자는 어린 여성이 춤을 추는 모습을 담은 글자인데 춤을 출 때 고개를 갸우뚱 기울이며 예쁘게 춤을 추는 모습을 담은 글자로 춤을 추는 여성이 '어리다'는 뜻이 있고 고개를 떨구고 죽은 것을 나타내어 '일찍 죽다'는 뜻도 있는 글자 입니다. 여기에서는 춤을 출때 몸이 구부러지듯 '구부러지다'는 중심의미로 결합이 되었습니다.
'높다 高 고'는 높은 것을 나타내는 글자로 이 글자가 만들어 지던 시대에 가장 높은 건축물이었던 성의 모습을 본 떠서 만든 글자 입니다.
'높다 喬 교'의 음인 '교'는 '어리다 夭 요'의 음인 '요'에서 온 것으로 주장하는 주장도 있고 '높다 高 고'의 음인 '고'에서 온 것으로 주장하는 주장도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喬'를 형성 글자라고 하는 것 입니다.
그래서 '어리다 夭 요'와 '높다 高 고'가 결합하여 '높다 喬 교'를 만들어 낸 것인데
그 뜻은 나무의 키가 높고(高) 그 가지가 구부러지거나(夭) 늘어진 큰 나무를 나타내어 ‘큰 키 나무, 높다’는 뜻입니다.
이 글자는 키가 큰 나무를 표현한 것 입니다. 큰 나무를 보면 그 높이가 건물만큼 엄청 높은 것(高)을 볼 수 있는데 그렇게 높게 자란 나무의 윗부분의 가지들도 무성하게 자라고 멋지게 늘어지고 구부러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바로 그러한 키 큰 나무를 표현한 것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주위에 이러한 가지가 멋지게 구부러지고 늘어진 키 큰 나무를 보실 때 마다 '높다 喬 교'를 연상 하시면 쉽게 파지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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