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한자] 호소하다 訴 소

오늘 학습할 한자는 '호소하다 訴 소' 입니다.

'소송(訴訟), 소추(訴追), 고소(告訴), 기소(起訴), 호소(呼訴)'등에 사용되는 글자입니다.

訴는 형성결합에 의해 만들어진 글자로

'호소하다 訴 소 = 말씀 言 언 + 물리치다 斥 척'입니다.

'말씀 言 언'은 말씀을 나타내는 부수글자 입니다.

'물리치다 斥 척'은 물리치는 것을 나타내는 회의 글자인데 '물리치다 斥 척 = 도끼 斤 근 + 丶 입니다. 도끼(무기)를 휘둘러 내리 찍은 자국(丶)을 결합하여 '물리치다'는 의미의 글자를 만든 것입니다. 斤는 단순히 도끼를 나타내는 부수글자이고 여기에 찍은 자국(丶)을 결합하여 도끼(무기)를 휘두르는 움직임을 더한 글자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래서 말씀과 물리치다가 결합하여 '호소하다 訴 소'를 만들어 낸 것인데

그 뜻은 자기의 딱한 사정을 이웃이나 관청에 말(言)하여 억울함을 물리치려고(斥) '하소연하다, 송사하다'는 뜻입니다.

억울함을 물리치려고 말하는 것이 '호소하다'는 것입니다.

억울함을 호소하는 분들을 보시거나 나의 억울함을 말할때 마다 '호소하다 訴 소'를 연상하시면 쉽게 파지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