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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자

중 僧 승 | 스님은 이런 사람입니다.~!

by Think Pond 2020. 3. 16.



여러분은 스님을 연상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세요?

머리를 삭발한 모습, 고기를 안먹는 모습 등 사람마다 그 이미지가 다를 것 입니다. 

재미있게도 한자에는 스님을 표현한 글자가 있는데요. 이번시간에 공부할 '중 僧 승' 입니다. 


'중 僧 승 = 사람 亻 인 + 거듭하다 曾 증' 입니다.


'사람 亻 인'은 사람을 나타내는 부수글자 입니다.


'거듭하다 曾 증'은 시루에서 김이 피어오르는 것과 사람의 입에서 입김이 피어오르는 공통된 모습을 담은 글자로 김이 반복적으로 피어오르는 것을 나타내어 '거듭하다'는 뜻의 글자 입니다. 




'중 僧 승'의 음인 '승'은 '거듭하다 曾 증'의 음인 '증'에서 온 것으로 초성 'ㅈ'이 'ㅅ'으로 변하는 특징을 가진 글자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僧'을 형성글자라고 하는 것 입니다.


그래서 사람과 거듭하다는 뜻이 결합하여 스님을 가리키는 '중 僧 승'이 된 것인데 

그 뜻은 사람들이() 모여 거듭하여() 도를 닦는 사람들을 가리켜 승려, 이라는 뜻입니다.


이 글자는 스님들이 꾸준히 반복해 가며 도를 닦는 그 특징을 담은 글자 입니다. 

주위에 스님들을 자주 만나기 어렵지만 영상을 통해서 또는 가끔 스님을 보게 되시면 거듭하여 도를 닦으시는 분이구나 생각 하시면서 '중 僧 승'을 연상 하시면 쉽게 파지될 것 입니다.


'승려 僧侶' 등에 사용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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