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신할머니를 아세요? 삼신할머니는 태어날 아기들을 점지해 준다는 전설 속의 할머니 입니다.
한자에는 이와 관련된 글자가 있는데요. 이번 시간에 공부할 '별이름 台 태' 입니다.
'별이름 台 태 = 厶 + 입 口 구' 입니다.
'厶'는 그 모양을 보면 '사사로울 厶 사'와 그 모양은 동일하나 같은 글자가 아닙니다. 이것은 '아들 子 자'의 윗부분을 180도 회전한 모양 입니다.
'아들 子 자'의 윗 부분은 아이의 머리 부분인데 이 부분을 180도 회전 함으로 태아가 엄마의 뱃속에서 거꾸로 있는 모습을 표현한 것 입니다.
'입 口 구'는 사람의 입을 나타낸 부수글자 입니다.
그래서 태아를 가리키는 윗 부분과 '입 口 구'를 결합하여 '별이름 台 태'를 만들어 낸 것인데
그 뜻은 결혼을 한 여성이 태아가 뱃속에서 움직이는 것을 느끼고 입에 미소를 짓는 모습을 담은 글자.
옛날에는 아기는 삼신할머니, 삼태성의 점지를받아서 태어난다고 하여 ‘별, 별이름’이라는 뜻이고, 삼태성 처럼 높은 벼슬아치를 ‘대감’이라는 뜻이고, 대부분 대감의 나이가 많았으므로 ‘늙다’는 뜻이고 어머니가 태아를 ‘기르다’는 뜻입니다.
별, 별이름, 대감, 늙다의 뜻으로 사용될 때에는 ‘태’
기르다의 뜻으로 사용될 때에는 ‘이’로 발음됨.
이 글자 자체가 나타내는 것은 산모가 태아를 잉태하고 태아의 움직임을 느끼며 입가에 미소를 띄우는 모습을 나타낸 글자 입니다.
임산부가 미소짓는 모습을 보시거나 하늘에 떠 있는 삼태성을 볼 때마다 '별이름 台 태'를 연상하시면 쉽게 파지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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