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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자

미워하다 憎 증 | 미워하기 전에 일어나는 전조 증상!

by Think Pond 2020. 3. 4.



다른 사람을 미워해 본 적 있으시죠? 그렇게 미워하기 전에 여러분의 마음에는 어떤 생각이 들어오나요?

'미워하다 憎 증'이라는 글자에는 사람을 미워하기 전의 마음 상태를 자세하게 담겨져 있습니다. 


'미워하다 憎 증 = 마음 忄 심 + 거듭하다 曾 증' 입니다.


'마음 忄 심'은 마음을 나타내는 부수글자 입니다. 본래의 모양은 '心' 이지만 다른 글자와 결합하면서 새로운 글자의 왼쪽에 위치하게 되면 그 모양이 '忄' 바뀌기도 합니다. 


'거듭하다 曾 증'은 시루에서 김이 피어나는 모양과 사람의 입에서 입김이 피어나는 모양을 담은 글자 입니다. 그 김과 입김이 거듭하면서 피어나는 것을 나타내어 '거듭'이라는 뜻의 글자가 된 것 입니다.


'미워하다 憎 증' 에서의 음인 '증'은  '거듭하다 曾 증'의 음인 '증'에서 온 것으로 이러한 이유로 憎을 형성글자라 하는 것 입니다.




그래서 마음과 거듭하다가 결합하여 '미워하다 憎 증' 을 만들어 낸 것인데

마음()속에 상대방에 대한 나쁜 생각(노여운)이 거듭()하여 쌓여 미워하다는 뜻입니다.


잘 생각을 해보면 다른 사람을 미워하게 될 때 특정 사건 하나로 미워할 수 도 있지만 대부분 평소 네거티브한 생각이 누적이 되면서 미워하게 되는데 바로 그러한 마음의 상태를 잘 표현한 글자 입니다.

여러 사람들과 함께 생활을 하면서 네거티브한 생각이 반복될때 상대방을 미워할 수 도 있겠구나 생각을 하시면서 좋은 생각으로 바꾸시고 '미워하다 憎 증'을 연상 하시면 쉽게 파지될 것 입니다.


'증오 憎惡,가증 可憎, 애증 愛憎' 등에 사용되는 글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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