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간에 공부할 일본어 한자는 '집 家 가' 입니다.
'집 家 가'라는 한자가 일본에서는 어떻게 음독되고 훈독되는지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음독
음독은 한자의 음에 해당하는 것으로 음독을 살펴 보기 위해서는 먼저 한자의 음을 초성, 중성, 종성으로 나누어 살펴 보아야 합니다.
'집 家 가'의 음인 '가'를 나누어 살펴 보면
'가' : 초성 'ㄱ'
중성 'ㅏ'
종성 없음.
초성과 중성의 음으로 구성된 것으로 이 초성과 중성이 일본에서는 어떻게 음독되나 살펴 보면
초성 'ㄱ' 은 대부분 'か' 행으로 발음되고
중성'ㅏ'는 대부분 'あ' 행으로 발음 됩니다.
그래서 'か' 와 あ'의 음이 합쳐진 'か'가 음독이 되는 것 입니다.
2. 훈독
훈독은 한자의 뜻에 해당하는 부분으로 '집 家 가'에서의 뜻은 '집'인데요. 이 집이라는 뜻에 해당하는 일본어는 'いえ(이에), や(야)' 입니다.
이러한 훈독도 그 어원은 우리말에서 찾을 수 있는데요. 우리말 '집'의 어원을 아시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집'이라는 우리말의 어원은 옛날에는 집의 지붕을 만들때 주로 '짚'을 엮어서 만들었죠? 물론 기와를 생각 하실 수 있는데 기와가 나오기 전까지는 대부분 '짚'을 엮어서 지붕을 만들었습니다. 움집의 모습을 보더라도 지붕이 짚으로 만들어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짚'을 엮어서 지붕을 만들었기 때문에 그 '짚'이 '집'이 된 것입니다. 초가집을 연상하시면 쉽게 이해가 되실 것 입니다.
지붕을 만들때 짚을 엮어서 만드는데 엮는다는 말은 '이어서' 만든다는 것으로 이 '이어'라는 우리말이 일본어 'いえ(이에)'가 된 것이라고 합니다.
짚을 이어 > 이어 > 이에 > いえ(이에)
그리고 짚을 엮은 것을 '이엉'이라고도 하는데요 이 '이엉'이 일본으로 건너가 'いえ(이에)' 되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이엉 > 이어 > 이에 > いえ(이에)
や(야)라는 훈독은 '이어'가 '여 > 야 > や(야)' 가 된 것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집이라는 우리말의 어원을 살펴 보며 짚을 이은 것이 일본으로 건너가 'いえ(이에), や(야)' 라는 훈독이 된 것을 생각 하시면 쉽게 파지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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