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한자] 마시다 飮 음 | 음독 いん | 훈독 のむ

이번 시간에 공부할 일본어 한자는 '마시다 飮 음' 입니다.

飮이라는 한자가 일본어에서는 어떻게 음독, 훈독 되는지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음독

음독은 한자의 음에서 부터 출발 합니다.

음독은 한자 음에 해당하는 것으로 이 '음'이라는 음을 초,중,종성으로 나누어 살펴 보면

한자음 '음'은

초성 'ㅇ'

중성 'ㅡ'

종성 'ㅁ'

입니다.  이 초,중,종성이 일본어에서 어떻게 음독이 되는 것이냐면

초성 'ㅇ' 은 'あ' 행으로

중성 'ㅡ'는 'い'로 ('음'에서의 'ㅡ'는 'い'로 발음됨)

종성 'ㅁ'은 'ん'로 발음 됩니다.

이 음을 합하면 일본어 음독이 되는 것인데 즉 'あいん'이 되는데 여기에서 모음인 'あ'와 'い'가 함께 발음 되면 뒤에오는 발음이 강해지고 앞의 모음은 생략이 되어 'いん'이 됩니다. 

그래서 飮의 일본어 음독은 'いん' 입니다.

2. 훈독

훈독은 한자의 뜻에 해당하는 것으로 飮의 뜻은 '마시다' 입니다. 이 '마시다'의 뜻이 일본어에서는 'のむ(노무)'인데 이 노무라는 뜻도 우리말에서 출발한 것입니다.

우리말에 '물을 마셔서 마신 물이 넘어가다', '물을 넘기다'라는 표현이 있는데 여기에서의 '넘기다, 넘어가다'가 '노무'의 시작 입니다.

즉 '넘기다, 넘어가다'에서의 '넘'이 '놈' > '노무' 가 되어 일본어 'のむ(노무)'가 된 것 입니다.

평소 물을 마시면서 물을 넘기실 때 마다 '넘기다'가 '노무'로 된 것이구나 하시면서 일본어를 공부하시면 쉽게 이해가 되실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