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공부 잘하기를 희망 하시죠?
한자에는 재미있게도 공부하는 방법을 담아 놓은 글자가 있습니다. 바로 이번에 공부할 '알다 識 식' 이라는 글자인데요. 글자를 공부하면서 효과적인 공부법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알다 識 식 = 말씀 言 언 + 찰흙, 바디소리 戠 시' 입니다.
'말씀 言 언'은 말의 높임말인 말씀을 나타내는 부수글자 입니다.
'찰흙, 바디소리 戠 시'는 찰흙의 뜻과 바디소리라는 뜻이 있는 글자인데 '바디소리'는 실로 천을 짤때 사용하던 배틀에서 나는 소리 배틀로 천을 짤 때 나는 '착착착' 이정도의 소리를 가리키는 것 입니다.
'찰흙, 바디소리 戠 시 = 소리 音 음 + 창 戈 과' 입니다. 이 글자 자체가 나타내는 의미는 '소리와 창'이라는 뜻이 결합한 것이니 '창의 소리'를 나타내는데 창의 소리라는 것은 창과 창이 부딪히며 나는 소리를 말합니다. 이 창의 소리가 마치 천을 짤 때 배틀에서 나는 소리와 비슷하다고 하여 '바디소리'라는 뜻의 글자가 된 것이고 '찰흙'이라는 의미로 해석할 때에는 그 방법이 조금 다른데 '소리 音 음'은 스승님의 말씀을 표현한 글자고 오른쪽의 '창 戈 과'는 그 말씀을 기록하던 뽀족한 필기구 를 표현한 것 입니다. 종이의 발명 이전에 찰흙에 기록하는 것을 나타내어 '찰흙'의 뜻이 된 것 입니다.
'알다 識 식'의 음인 '식'은 '찰흙, 바디소리 戠 시'의 음에서 온 것으로 이러한 이유로 '識'을 형성글자라고 하는 것 입니다.
그래서 말씀과 찰흙,바디소리가 결합하여 '알다 識 식'이라는 글자를 만든 것인데
여기서 '말씀 言 언'은 스승님의 말씀을 의미하는 것이고, '찰흙, 바디소리 戠 시'는 이 글자의 중심의미인 '소리'라는 의미로 결합이 된 것 입니다.
즉 말씀과 소리가 결합하여 알다의 뜻을 가진 '알다 識 식'을 만든 것으로
그 뜻은 스승님의 가르침과 말씀(言)을 잘 듣고 들은 대로 소리내어(戠) 공부할 때 알게 되는 것을 나타내어 ‘알다‘는 뜻이다. 또는 말(言)로 전하는 사실을 찰흙(戠)으로 새겨 알리는 것을 나타내어 ‘알다, 알리다‘는 뜻이고 알릴 내용을 ‘기록하다‘는 뜻 입니다.
최고의 공부하는 방법을 기록해 놓은 글자 입니다.
스승님으로 부터 배운 것을 소리내어 복습하는 모습을 담은 것으로 공부를 할 때 소리내어 반복하면 알게 된다는 것 입니다.
특히 혼자 소리내어 복습하는 것도 좋지만 다른 사람에게 공부한 내용을 설명해 보는 것이 좋은 방법 입니다.
최고의 복습은 Teaching이다는 말이 있는데 그것과 같은 의미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소리내어 배운 내용을 복습해 보시거나 지식이 기록에 의해 전달되는 것을 보실 때 마다 '알다 識 식'을 연상 하시면 쉽게 파지될 것 입니다.
'식견 識見, 식별 識別, 감식 鑑識, 의식 意識, 지식 知識' 등에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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